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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Daylight _ Film

여덟번째 롤 (리얼라 100)

by 잠만자는토끼 2008. 11. 18.








Canon EOS 30 + EF 50mm F1.8 II + Fuji Reala 100 / 36









여덟번째 롤의 시작.

이번엔 하루만에 한 롤을 다 찍고 현상 및 스캔까지~~ 드물다기 보다는 처음 있는 일.. ㅋㅋ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리얼라 사진은 어쩜 그리 좋은지...

약간 비싼감이 있는 리얼라의 느낌을 직접 맛보고 싶었다. 다음부터는 그냥 구경만 해야겠다. -_-;;

대부분이 인물 사진이라.. 올릴만한 사진이 몇장 없다 아쉽게..









책상위의 감들...


조리개가 그나마 F1.8 이라서 그런지 나름 느낌이 좋다. 그동안 심도 얖은 사진에 목이 말랐었는데..;;

술 한잔 하시고 찍은 거지만 어두운 실내에서 흔들리지 않고 썩 잘나온 듯 싶다.

허나 피사체에만 신경쓰고만 있었다는 사실... 파랑 융이 언뜻 보인다. -_-;;










퇴근길에...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무렵.. 안개가 가득 했다.

왠지 저 길이 으슥해 보이고 몽환적일 듯 싶어서 노출 한 스탑 올려 찍은 사진.

나름 느낌이 괜찮은 듯 싶다. 그런데.. 두번 째 나무 계조가...헉!!









웨돔의 초밥집.


점심시간의 초밥집. 저.. 다이어트한 초밥들.;;

9,900원 치고는 꽤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질 보단 양인 사람에게 적당한 듯 싶다.

평소 같으면 이것 저것 찍었을 토끼인데.. 필름이 아까워 달랑 한장..;;









빨강색이 좋아.


오이만두를 사용할 땐 칠흑같은 어둠만 아니라면 상관없이 찍었는데..

약간 아쉬운 셧터 스피드..








어쩌다.. 콩다방


노출을 정상적으로 맞추어도 예상보다 어둡게 나타난다.

그게 아니라면 코스트코 스캔의 셋팅에서 차이가 나는건지도..?

커브로 약간 만져준 사진.










블루베리 케익??


느끼한건 별로.. ;;









개 밥 바 라 기 별


무릎팍도사에 출연 하셨던 황석영 작가.

역시 홍보 효과가 좋았던 걸까. 말을 참 논리적이고 재미있게 해서 토끼를 궁금하게 했던 책.

고마워 메이리앤. 잘 읽고 반납할게 빠른 시일에. ㅎ_ㅎ









가을의 끝자락.


내일이면 영하의 날씨라는데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지지 않은 단풍잎.

내년 단풍놀이는 꼭 참석할게.









마두역 4번 출구 앞.


색의 대비가 재미있게 느껴져 무심코 찍은 샷인데.. 은근히 마음에 든다.

하지만 뒤의 핑크 간판이 사진의 시선을 옆으로 빠지게 만든다는..;;







리얼라 100의 짧은 소감.


새롭게 접한 EOS 30과 점팔이. 그리고 리얼라.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요즘 색감이란 정의가 참 모호하게 느껴진다.

필름은 한결 같다 해도.. 다들 제각각인 스캐너의 셋팅값들..

그리고 알수 없는 모니터 설정 값들..

그냥 내 모니터에서 좋다고 느껴지는 색감이 좋을 뿐인 듯 싶다 요즘은..






후지 리얼라 (3,000원) + 현상/스캔(1,500원) + 밀착(700원 x 2) / 36 = 163.888...







Canon EOS 30 + EF 50mm F1.8 II + Fuji Reala 100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