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EM + Tokina MF 28mm F2.8 + Fuji Superia 200
네이버 검색을 통하여 올바른 필름 끼우는 동영상을 보며 숙지하고 이번에는 제대로 찍었다.
진작 보고 따라 할껄...-_-;
역시나 코스트코 1 HOUR PHOTO로 가서 1시간을 기다렸다.
아무리 봐도.. 현상과 스캔비용이 1,500원인것은 파격적 이다.
(돌려준다해도 회원비 35,000원은 나에겐 역시 부담스럽다;)
1시간 후..
현상한 필름과 스캔 받은 CD
과연 내가 찍은 필름 사진은 어떤 느낌일까..
걱정과 기대로 가득찬 마음으로 파일을 보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필름 느낌은 너무 좋더라는..^^
하지만.. 역시나 핀 나간 사진이 많았다. 중앙부에만 촛점을 맞출 수 있는 방식이라..
코사인 감이 별로 없는 나에게는 촛점 이동이 아직 힘들게만 느껴진다;
뭐.. 아무튼 나름 만족한다 ㅎㅎ
몇 가지 샘플 바로 올려 보자.(리사이즈 온니)
첫번째 셧.
니콘 EM의 카운터를 보면 S로 시작하여 1까지 두방은 1/1000s 이상의 속도가 유지 된다.
당연히 필름을 감기 위하여 버리는 셧인줄 알았는데.. 찍혀서 나왔다;;;
결국 24방짜리 필름인데 26방이 찍힌 것.
왼쪽은 필름 넣을 때 빛이 들어가서 나온 것으로 추측.
두번째 샷.
이 것 역시 생각없이 날린 테스트 막샷;
해가 저물 무렵.
멋진 노을의 햇살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하늘.하늘.하늘.
가시거리가 20Km가 넘은 화창한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며.
느낌이 좋아.
강남의 저녁.
조금 더 밝고 붉은 빛이 들길 원했던 사진.
대략 1/15s
견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흔들리고 말았다.
실내에서 감도 200은 좀 힘든가 보다.
듀카티. 듀가티. 듀가리.
심도가 좀 얕았다.
오늘은 뭘로 드실래요?
목재 느낌이 좋아서 한컷.
여름의 코스모스.
더이상 가을의 꽃 코스모스가 아닌가 보다.
두번째 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샷.
도심의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건물 배경 없이 담기 위해
로우앵글로 촛점을 맞추는데 완전 고생;
햇살이 강하여 셧터스피드를 확보 할 수 없어서
조리개 8정도로 조이고 철컥!
묵은지고등어찌개
오늘의 점심. 흰 쌀밥과 먹으면 지대!!
늘어나라 고무고무 다리.
현상소 가던 길에. 느낌이 좋을거 같아서..
한참을 프레임 안에 혼자 남기 위해 멀뚱멀뚱 기다렸던 토끼.
처음 쓰는 소프트 버튼 때문에.. 셧 감이 예민해져 엉겁결에 누른 샷.
필름 카메라와 현상 및 스캔 사용 짧막 소감.
이거.. 너무 입질이 땡긴다.
바로바로 확인 할 수는 없지만,
한컷 찍더라도 여러가지 고민해야 하지만
기대 이상의 사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돈 나가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는 듯 하다.;;
후지 슈퍼리아 200/24(1,600원) + 현상/스캔(1,500원) / 24 = 129.16666...
한장당 129원 꼴.
Nikon EM / Tokina MF 28mm F2.8 / Fuji Superia 200
40D / Tamron 17-50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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