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nvas/Daylight _ Film

마흔세번째 롤 (Pro400H)

by 잠만자는토끼 2009. 6. 12.







Nikon FE2 + AF 50mm F1.4D + Fuji Pro 400H 400/ 36 + Skopi Scan

 




 

마흔 세번째 롤의 시작.


지인의 결혼식을 위해 준비한 필름이였는데.. T-max로 거의 다 찍고 400H로 몇 컷 더 찍고

나머지는 개인적인 용도로 찍게 되었다. T-max의 현상을 망치지(?) 않았더라면...

400H로 촬영 했을 걸~ 라는 후회가 들었던 정말 좋았던 필름.

언제나 그랬던거 처럼 인물사진은 없다. -ㅅ-a











홍대에서..


필름은 소비해야 겠고..

무엇이라도 찍어야 겠고..

사실 필름이 아까워서 셔터를 누를 용기가 없었고..










홍대 무라에서.


인터넷을 보고 찾아가본 일본풍 음식점.

소스 맛이 정말 특이했던 곳.

하지만 이것 하나 먹어보고 느낌 점은 가격에 비하여 기대 이하??

다른 것도 더 먹어봐야겠다.ㅎ










홍대 비하인드에서.


주문하자 마자 계속 사진 찍고 난리피웠던 ㅋㅋㅋ










여름엔 역시 물냉면!!


집 근처에 저렴하고 괜찮은 냉면집을 찾았다!!

여름엔 역시 물냉면이지!! 육수도 조미료 맛이 별로 안나서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이 좋았다. 다만 고명이 너무 부실해서 아쉽다. ㅠ_ㅠ

고기 한 점 없다니..흑흑!










따라해 보기.


DSLR을 가지고 있을 때는 따라하지도 않던걸

필름에 와서야 별 시도를 다 해보는..

칼핀이라 햄볶아요 ㅎㅎㅎ










창덕궁 : 사적 122호 (돈화문 : 보물 383호)


어느날 무한도전에서 궁에 관한 주제로 촬영한 것을 보았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멋지고 좋은 곳이 있었다니!!!

중,고등학교 어릴적에 외국에서 살았다는 이유로... 경복궁 밖에 몰랐다는 핑계를 대본다. -_-;;

아무튼 자유관람이 가능한 목요일에 창덕궁을 찾아 갔다.

며칠 전 부터 비가 오고 날씨구 우울했는데 비온 후 날이 개어 사진 찍기 너무 좋았다.

다만.. 너무 날이 쨍하여.. 노출 차이를 생각 안하고 찍어서 날린 사진이 많았다. ㅠ_ㅠ 










돈화문 : 보물 383호


한국의 미를 바라보며.










돈화문 입구의 회화나무


천연기념물 472호로 지정된 회화나무.

근처에 총 8그루가 지정되었다고 한다.


날도 따스하여 기분 좋았던 하루.











왜 400H가 좋은 필름이라고 하는 지...

겨우 한 롤을 소비하고 말하기는 뭐 하지만, 정말 좋긴 하더라.

같은 감도의 Vista 400과 비교하자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거의 안느껴질 정도로 입자가 곱다.

5,000원(이것도가격오르기전에입고된필름이라저렴하였다)이란 비싼 가격이 정말

부담스럽지만 말이다. 몇 롤만 사용하면 웬만한 메모리 값 나오겠다는..

필름 가격 생각하면 DSLR이 부럽기도 한데, 색감을 보면 필름을 못 벗어날 듯 싶다.








Nikon FE2 + AF 50mm F1.4D + Fuji Pro 400H 400/ 36 + Skopi S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