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nvas/Daylight _ Film

마흔여덟번째 롤 (X-Tra 400)

by 잠만자는토끼 2009. 6. 15.





Nikon FE2 + AF 50mm F1.4D + Fuji X-Tra 400 / 36 + Canon 600F Scan










마흔 여덟번째 롤의 시작


살짝 살짝 비가 내리고 먹구름이 드리운 날에 유통기한 지난 x-tra를 FE2에 물리고 나서.. 

킨텍스에서 열리는 캣쇼(TICA-KOCC)를 관람하러 길을 나섰다.

처음으로 보는 캣쇼와 처음으로 가보는 킨텍스. 대화역 2번 출구로 나와 쭉 길을 따라 걸었다...

하루만에 필름 한 통을 소비해야 하는 압박감으로 인하여.. 건성으로 찍은 사진이 주류를 이룬다.

요즘은 필름을 예전처럼 아끼지 않고.. 막샷이라도 날려 양(?)으로 승부를 해보려고 시도 중이다.ㅎㅎㅎ











처음으로 가보는 킨텍스.










킨텍스 1층의 풍경










지나가던 길에.. 어린 아이들의 풍선.










로얄캐닌 협찬으로 열린 캣쇼.

3층 회의실 306, 307호.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던 모래들.(가운데 상자)










처음 관람하게 된 캣쇼.

심사위원이 고양이를 심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심사위원은 일본사람(정확한 정보는 더이상;;)이며, 왼쪽에서 통역을 해주었다.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출전 고양이들.

심사 기준을 알고 갔더라면 조금더 잼있게 관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뒤늦은 후회가 들었다.










캣쇼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처음 관람하는 것이라 그런지.. 비교적 사람들도 적고

대부분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룬 듯 보였다.

몇몇 외국인 참가자들도 볼 수 있었다.


단, 토끼는 끝나기 한시간 전에 입장을 했다는;;











한쪽에 위치한 캣타워들.

집에 놓을 자리가 없어서 차마.... 보지를 않았다. ㅠ_ㅠ










입구 오른쪽편에 위치한 로얄캐닌 부스와 사료들.

어떻게.. 샘플이라도...응응??;;

나중에 알았다.. 로얄캐닌은 방명록을 쓰면 샘플을 주었다는 걸...;;

직원분들이 그냥 잡담하고 계시길래.. 어차피 키튼을 먹이고 있어서 가보지도 않았지만 ㅠ_ㅠ

이래서 검색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출전대기를 위해 케이지에서 대기 중인 냥이들.

어린 냥이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루시도 귀여운 한 때가 있었지... 암~










잘보면.. 그 이쁘다는 렉돌이다. 하악하악~

루시도... 어떻게 염색을 좀....해 보면...;;;










캣쇼 현수막에 그려져 있는 이쁜 고양이.











참가 냥이들을 위한 케이지들.










총 세 곳에서 나누어 심사를 하고 있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주인들은 얼마나 빗질을 하고 정성을 들였을까..

참가한 냥이들을 보고 있으면.. 루시 빗질을 안해줘서 뭉쳐있는 털들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이..;;;










캣쇼 관람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와 잠깐 쉬면서 사진질을..

촛점은 안드로메다로....











실내에서 파라솔이라니...

우리집에 잘 어울릴거 같은데...!!










처음 마셔본 페리에... 어떤 맛일까 항상 궁금했는데..

저 작은 것이 1.5L 콜라보다 비싸다니..

마셔보니 입안에서 탄산이 터지며 상긋한 라임향을 느낄 수 있고

목으로 넘기면... 무엇인가 허탈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마실수록 허무해 지는 느낌이랄까...ㅋㅋㅋ

또 나트륨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짜게 느껴지던지..










노출이 잘못 측정된 컷. 아쉽다;;;










현상을 맡기기 위하여 남발한 컷들 중의 하나.











요근래 찍은 하늘 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컷이 아닐까 싶다. 














x-tra는 처음 찍어보았는데 자가스캔을 해서 뚜렷한 색감이나 노이즈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지만

색감 잡기도 생각보다 수월했고 유통기한이 지난 필름치고는 괜찮은 듯 싶다.







Nikon FE2 + AF 50mm F1.4D + Fuji X-Tra 400 / 36 + Canon 600F Scan

'Canvas > Daylight _ Fi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쉰세번째 롤 (Reala)  (0) 2009.07.20
쉰두번째 롤 (Superia 100)  (0) 2009.07.19
쉰한번째 롤 (ProFoto)  (0) 2009.07.10
쉰번째 롤 (Mitsubishi)  (0) 2009.06.29
마흔아홉번째 롤 (AutoAuto)  (0) 2009.06.21
마흔일곱번째 롤(ProPlus II)  (0) 2009.06.12
마흔여섯번째 롤 (Primera 200)  (0) 2009.06.12
마흔다섯번째 롤 (vista100)  (2) 2009.06.12
마흔네번째 롤 (Mitsubishi)  (0) 2009.06.12
마흔세번째 롤 (Pro400H)  (2) 200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