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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Daylight _ Film

마흔두번째 롤 (Vista400)

by 잠만자는토끼 2009. 6. 12.







Nikon EM + AF 50mm F1.4D + Agfa Vista 400 / 36 + Skopi Scan










마흔 두번째 롤의 시작.


어두운 곳에서의 셔터 스피드 확보를 목적으로 EM에 감도 400 필름을 물려 두었다.

의외로 목적을 두고 필름을 넣어두니 활용도도 좋고 편했는데.. FE2를 사용하다가 EM을

사용하려니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 아니였다.;; AF 바디는 더 좋을텐데 +_+

예전에 몇번 비스타 필름을 사용해 보았는데 이번 스캔을 통하여 잼있는 색감이란 걸 다시 느꼈다.

특히나 400 짜리는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입자감이 조금 느껴져서 그렇지 저렴하면서도 괜찮은거 같다.

몇 롤 사두고 스냅으로 찍기에는 딱. 저렴하니까~~~ㅎㅎ











홍대입구역 앞에서..


은근 바람이 불며 햇살이 좋았던 그 날.










홍대입구역 앞에서..


은근 바람이 불며 햇살이 좋았던 그 날.










홍대입구역 앞에서..


은근 바람이 불며 햇살이 좋았던 그 날.










홍대에서


맛있는 해물 파스타를 먹으며.

소스가 특이했던 기억이.










쥬쥬클럽에서.


어두운 곳에서 찍으려 일부러 가져 갔는데

딸랑 한 장 건졌다..-_-

그래도 모래와 악어 꼬리의 잘감이 잘 표현된 듯.










그 분의 분향소에서. 










그 분의 분향소에서. 










그 분의 분향소에서. 










태극기 앞에서..










탁묘 온 냥이들!!! 꺄~~~~~~~~~


이틀 간 탁묘를 하였는데 잼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했던 기억.

야옹이는 페르시안인데 매우 얌전하고 우는 소리가 참 특이했다. 무게는 자이언트급!!

등치도 커서 가볍게 헐크(뒤에 보이는 샴)를 제압하였다.;;

약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쉽게 동요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포스가 느껴졌다.










탁묘 온 헐크!!


헐크는 샴인데 나이는 루시와 비슷하다.

털이 짧고 몸매가 매끈하며, 운동신경이 루시보다 월등히 좋고

높은 곳도 잘 올라갔다. 덕분에 화분 하나 깨졌다는..ㅠ_ㅠ

활기차고 장난을 매우 좋아하며, 집중력이 매우 좋았다.  

그에 비해 루시는 정말 소심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ㅎㅎ










홍대 비하인드에서.










홍대 비하인드에서.










홍대 비하인드에서.


비하인드 카페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들던 사진.










홍대 비하인드에서.


치즈가 듬뿍 들은 토스트.












비스타 400은 재미난 필름 같다. 종종 애용해주고 싶은 마음이~~

실내에서도 꽤 좋은 느낌을 만들어 주고 맑은 날에도 봐줄만한 입자감으로 전반적으로 괜찮은 이미지 필름.

무엇보다 저렴하니까..ㅎㅎ



"사진 제목 정하기 너무 귀찮아!!"





Nikon EM + AF 50mm F1.4D + Agfa Vista 400 / 36 + Skopi S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