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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Daylight _ Film

서른여덟번째 롤 (Reala)

by 잠만자는토끼 2009. 5. 18.








Nikon FE2 + AF 50mm F1.4D + Fuji Reala 100 / 36 + Canon 600F








서른여덟번째 롤의 시작


이번도 유통기한 지난 리얼라 필름...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너무 남발하고 있다..;;

좀 아껴야 할 때가 온듯...

이번 롤은 서른일곱번째 롤을 찍던 고양꽃박람회의 사진이 조금 있고,

흐린 날에 찾아간 종마공원의 사진도 있다. 마음 먹고 찾아간건데.. 평소에는 쨍하던 날이 그날 따라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지고.. 운이 없는건지 참.. 흐린날에 찍은 필름은 정말 색감 찾기도 힘들고 스캔도 잘 안되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보정 시 은근 색이 잘 먹었다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스캔 원본을 보여 주고 싶다.

정말 보정을 안하면 차마 올리기 부끄러운 그런... 흐린날은 조심해야 겠다.











- 고양꽃박람회 -


카모마일.

언제나 귀여운 꽃.

그림자가 드리운게 못내 아쉬운..










- 고양꽃박람회 -


뽀로로. 신선한 충격. 아이들에게 은근히 인기가 많았던.











- 호수공원 -


저 다리에서 신발을 벗고 찍어 보고 싶었는데...

위험하다며 바이케이드가 지키고 있더라는..

그럼 왜 만든거야..-_-^










- 고양꽃박람회 -


그나마 양호한 튤립. 폐막 하루전에 가서 그랬는지

여기 저기 꽃잎이 시들거리거나 퍼져 있었던...

사진 색감이 좀 특이하게 빠졌다.










- 고양꽃박람회 -


금낭화는 언제 봐도 이쁘다는~

더 들이대지 못해서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 사진.










- 고양꽃박람회 -


600F가 만들어준 특이한 사진.

줄기 색을 저렇게 무채색으로 만들어 버린...

덕분에 특이한 사진이 되어 버렸다.










- 고양꽃박람회 -


이름을 알 수 없는 꽃..











- 열기구 풍선 -


색이 하늘 하늘 잘 빠진거 같은 느낌.

지마켓에서 저렴하게 구입..ㅋㅋ









- 열기구 풍선 -


두번째 풍선.

저 뒤로 보이는 벽에 사진을 도배해 버렸다는...

더 이상 붙일 곳이 없어서 난감..;;










- 보고사 앞 -


캐논 렌즈 청소 하려고 보고사에 들렸는데..

청소비가 4만원이나 되서 후다닥 도망치듯 나온..

오늘 되는 일이 없구나.. 멀리서 찾아 갔는데.. 










- 나름 접사 -


여름이라 접사 사진에 눈이 많이 가서.. 접사 렌즈를 사고 싶었는데

때마침 집 구석에서 굴러다니던 접사 필터 3종셋트가 있는걸 발견했다는 ㅋㅋ

기쁜 마음에 처음으로 찍어본 잎. 조리개는 F4 정도 였던거 같다.

지금에서야 생각해 보니.. 달콤하고 향기로운 치자 꽃 잎 아닌가...??










- 소소한 지금 -


아직 냉장고에 60여개의 필름이 잠을 자고 있는데... 조만간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서

종로3가의 삼성사에 들려 미리 구입을 하였다. 왠만한 인터넷 사이트보다 역시 저렴하다는.

더 사고 싶당...ㅠ_ㅠ 남들은 어떻게 이렇게 비싼 필름을 막 쓴다니... 난 경제가 안 좋을 뿐이고..

두개는 결혼식용.. 두개는 나의 특별한 여행을 위하여!!










- 종마공원 입구 -


오랜만에 찾아간 종마공원.

그런데 평소 쨍하던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 종마공원 입구 -


초록빛 풀들이 무수하게 자라 있어서 눈의 피로를 금방이라도 풀어 주는 듯..











- 종마공원 입구 -


의도한 대로 나와준 고마운 컷.

스캔한 원래 색감은 절대 이렇지 않다는..;;










- 종마공원 입구 -


약간은 답답해 보이는 화각..

28mm 렌즈를 챙겨 온다는걸 깜박했다.. 엄청 후회했다는 ㅠ_ㅠ

아직도 혼자서 이렇게 입구에서 서성이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 종마공원 입구 -


따스한 저녁빛 햇살이 들어 왔더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날씨가 아쉽기만 하다.










- 종마공원 입구 -


드디어 종마공원 입구 진입하다!!

친절한 말도 보인다.










- 종마공원 -


무수하게 피어 있는 꽃들.

왠지 망원이 필요한 때라고 느껴지는 순간.










- 민들레 접사 -


켄코 접사필터 1,2,3 모두 사용하여 찍어본 두번 째 컷.

조리개가 대략 F4였던거 같은데 심도가 매우 얕다.

아무튼 꽁으로 얻은 접사 필터인데 이정도만 나와 준다면 너무 감사하다 ㅎㅎ










- 종마공원 -

같은 장소 다른 느낌.










- 종마공원 -


같은 장소 다른 느낌.










- 종마공원 -


평일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던 곳.

오른쪽 하단 땅 부분은 600F의 대표적인 마젠타 색감을 볼 수 있다.










- 종마공원 -


이런 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컷.

어설픈 구도도 사랑하고 인위적인 색감도 사랑한다. ㅎㅎ










- 종마공원 -


사진이 밋밋해서 별로인데... 말 구경 하고 왔다는 인증샷 정도로...ㅎㅎ










- 종마공원 -


회색빛 하늘이 너무 심심해서 발로 30초 만에 합성한 하늘 사진.(사실 이게 나의 전력..ㅋㅋㅋ)

파란 하늘을 자주 볼 수 있다면 사람들이 조금 더 활기차고 서로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롤은... 리얼라 색감이 아니다.. 흐린날에 찍고 스캐너도 색감을 못 잡아서..

그냥 리얼라 색감을 표현하려고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옛날 디지털 보정하던 습관으로 해버렸다는..;;

나중에 전문업소에 맡겨 원래 색(그런게 존재할까..?)을 확인해 봐야 겠다..










Nikon FE2 + AF 50mm F1.4D + Fuji Reala 100 / 36 + Canon 6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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