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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Daylight _ Film

열여덟번째 롤 (Fuji Proplus II)

by 잠만자는토끼 2009. 2. 2.








Nikon FE2 + Nikon AF 50mm F1.4D + Fuji Proplus II 100/36








열여덟번째 롤의 시작.


오랜만에 스캔을 맡겼다. 롤은 작년과 올해 초에 찍은 사진들...

어떤 장면을 찍은지도 기억이 안나던 필름이였는데..

왠지 내용을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실은.. 자가 스캔을 해보려고 현상만 하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현상한 필름을 스캔 맡겼다는..;;

돈은 이중으로 들고.. 에휴~ 스캐너를 사던지 해야지..-_-^










M6 or M7


로망까지는 아닌 카메라..

작년 남대문 니콘 센터에 터미널캡 사러 가던 길에 0컷 으로 시작한 필름.










08년 마지막 밤


좁지만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 놓았던 곳.

어두운 조명에 숨을 참고.. 하나.. 둘.. 컷!










08년 마지막 밤


초록색 루돌프가 인상적이던 그 곳.










08년 마지막 밤


빈티지 스럽지만 왠지 막걸리가 생각나는 사진..?

감도 높은 필름이 간절히 생각나는 밤..;










오징어 두부 김치....??


양과 맛 그리고 가격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안주.










눈 오던 출근 길.


뭐 찍을게 없나 하고 두리번 거리다... 

프로플러스II의 색감이랄까..?!










눈 내리던 날에..


뭔가 감성적으로 담아보고 싶었는데..

저기 비네팅은 뭐지..-_-;;










고즈넉하게.


청계천에서 햇살 따스한 역광으로 담아본 컷.

별 기대는 안했는데..










참치들


먹을 당시는.. 느끼하던데 사진을 보니 다시 또 먹고 싶은 밤..

헉!!! -_-;;

급 땡 김.

 








벡스와 럭키


조명이 아주 열악했던 곳..

감도를 임의로 300까지 설정하고 숨죽이며 찍었던 기억이 사진을 통해 생각난다.










이동장 안의 루시


루시 주사 맞으러 가던 날.

앉아서 50mm로 찍으려니 너무 가까워서...

결국 촛점은 날아가 버렸던거구나..










잠만자는 루시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언제나 마우스 줄 위로 앉아 키보드를 베게 삼아 누워 자는 루시..

컴퓨터 못 하게 하려고!!!










잠만자는 루시


담요를 깔아주고 자리를 옮겨 주었더니 얌전히 자고 있던..

색감이 마치 일반 디지털 카메라 같다....

이러라고 사용하는 필름 카메라가 아닐텐데!!










앞 발 포인트 루시


현관 신발장에서 놀더니만 저렇게 발에 포인트가 생겨버렸다..;;

말똥 말똥 놀아달라고 쳐다보는 루시~










장화신은 고양이 얼굴


경계하고  대상을 관찰할 때 나오는 루시의 표정.

루시 스킬중의 하나..ㅋㅋ










시민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올림픽공원 가던 길에..

준비를 안하고 있다가 순간 카메라 올리고!!








이번에 사용한 프로플러스II의 느낌은...

좀 디지털적인 색감이 다분이 보인다...

이러라고 필카 쓰는게 아닐텐데..;;

화창한 날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그랬던 걸까??

뭔가 이번 롤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Nikon FE2 + Nikon AF 50mm F1.4D + Fuji Proplus II 1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