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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Daylight _ Film

열일곱번째 롤 (Kodak Portra 160vc)

by 잠만자는토끼 2009. 1. 1.








Nikon FE2 + Nikon AF 50mm F1.4D + Kodak Portra 160vc/36










열일곱번째 롤의 시작.



음.. 사용해본 필름 중 가장 고가의 필름이 아닐까 싶다.

한 롤에 가격이 4천원이 약간 넘으니..

남들이 보면 웃을지도 모르겠으나 나에겐 아직 비싸서 구입 제외 리스트에 들어있다나... ㅠ_ㅠ

아무튼 포트라 vc는 어떤 느낌을까 싶어서 사용해본 컷들...









일마레


오랜만의 데이트 장소










일마레 내부


확실히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아늑해 보이는 공간과 인테리어.










테이블.


운이 좋았다.. 식사를 하는데 역광이 들어와 냉큼 찍은 컷.










어쩌구 저쩌구 스파게티


맛은.. 그냥 보통정도 가격은 평균 스파게티의 3배.. -_-










어쩌구 저쩌구 까르보나라


정말..... 느끼하다..윽

한 입만 먹으면 맛있는데..ㅋㅋ










토끼 발자국.


눈이 내리면 싱숭생숭 해지는 토끼 마음.










응달의 거리


빛이 들었으면 더 그럴싸 했을까 싶은 컷.










냐옹 루시.


어두운 집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특별한 컷을 찍고 싶어

무한정 기다리며 얻은 보람찬 컷. 나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ㅠ_ㅠ










멀뚱 루시.


주방 러그와 함께 놀고 있는 루시.

다행히 흔들리지 않고 눈도 크게 떠서 나와 다행이다. ㅎㅎ










황실짜장의 짬뽕


착한 가격(4,000원)에 푸짐한 재료들~

근데 두번 갔을 뿐인데.. 벌써 물리지.. -_-;;;













어두운 밤이라.. 별 기대 않고 찍은 컷인데

왠일.. 뒷걸음 치다 쥐 잡은 격으로 꽤나 흡족하게 나왔다.ㅋㅋ










골뱅이 무침.


핀은 어디로..;;

단지 색감이 괜찮은 듯 싶어 포스팅한 컷.

가격은 정말...휴~  평균 골뱅이의 3배 정도.










대나무 인테리어


집에 이렇게 꾸미고 싶기도 하고..

아늑해서 좋았던 그곳.










4구


마음에 드는 색감. 차분하고 디지털 적이지 않은 그런..

난.. 무적 30일 뿐이고~

나에게 쓰리쿠션으로 마무리 하라고 하는데 그게 뭔지 모를 뿐이고~










처음 써본 포트라 vc의 느낌은... 좋다!!

역시 비싼 필름은 값어치를 하는걸까..

딱 비비드한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실내에서 인물 사진을 찍은게 있는데 운이 좋았던 건지~

정말 환상적으로 나온 한 컷이 있는데..

아쉽게 포스팅을 할 수 없어서 혼자만의 금송아지로 남겨둘까 한다. -_-;;

아무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사용해 보고 싶은 필름이다.

가격이 참.. 그래서 그렇지만.. 에휴~









Nikon FE2 + Nikon AF 50mm F1.4D + Kodak Portra 160vc/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