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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 AIR ZOOM PEGASUS TURBO 2

by 잠만자는토끼 2019. 10. 22.

런닝화가 필요했다. 집에 운동화라곤.. 메트콘4와 에어맥스2016.. 그리고 10년 넘은 트래킹화.

구매할 당시만 해도 좋은 런닝화가 있으면 잘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그냥 기분탓이였을 뿐..)

구매할 운동화를 선택하기 위해 리스트를 만들었다.

 

[신어본 신발 Bold]

아디다스 - 아디제로 보스턴7, 울트라 부스트, 퓨어부스트 GO, 아디제로 아디오스4

나이키 - 줌 페가수스 터보2, 프리 런 플라이니트 3.0, 오디세이 리액트 플라이니트2, 줌 베이퍼플라이니트

뉴발 - 한조U

리복 - 포레버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호카 - 오네오네 카본X, 스피드고트 3 러버 트리밍 메시 러닝

 

매장에서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 브랜드에서 일부 모델만 직접 신어보았다.

내가 뭐라고 운동화에 평가를 하겠냐만은, 그냥 나의 발을 기준으로 신어본 운동화 평을 짤막하게 한다면.. 

아디다스는 발볼은 편안하고 반발력은 괜찮지만 발등을 고정하는 안정감(울트라 부스트)이 떨어졌고,

한조U는 발반력은 아디다스보다 낮은 편이지만 발볼이 편안하고 약간 무거운듯하지만서도 발바닥 지지를 잘 했다.

나이키는 페가수스 터보2의 경우 놀라운 반발력(처음 이런 신발 신어봄)에 앞으로 뛰어 나갈것만 같았지만

발볼이 좁은 편이고 땅을 지지할 수 있는 아치 부분이 좁아서 착지 시 균형 감각이 필요로 하는 운동화 였다.(불편함-_-)

뭐.. 결국은 반발력의 신세계 때문에 페가수스 터보2를 구매했다. 색상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서 어쩔수 없이

이런 색상을 구매했지만, 나름 나의 첫 진짜 런닝화라는 의미를 두고 싶다.

 

마일리지 50km 정도 달렸는데, 반발력도 적응되었고, 약간 넓은 발볼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페가수스의 좁은 아치가

편하지 않지만 그럭저럭 신을 만 하다.(fit은 한조U가 나은듯) 전문 러너는 아니지만 입문자로써 장비빨을 느낄 수

있는 신발임에는 틀림 없다.

 

참고 사항

실측: 발 길이 240mm, 발볼 110mm

페가수스 터보2 사이즈: US9 (270mm)

가격: 14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