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수리기 인데 어디 카테고리에 작성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은 사용후기에 작성해 본다.
7년된 대성쎌틱 보일러의 온도 조절기(컨트롤러) 중 '외출' 버튼이 눌러도 반응이 없다. 결국 고장났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외출' 버튼은 50번도 누르지 않은것 같다. 외출을 누르고 밖에 다녀오면 더 난방비가
많이 나와서 사용할 일이 없었다. 아무튼 버튼이 고장났으니 수리할 생각으로 보드 교체를 검색해 보니까
어느 블로그에서 DSR-120B 제품이 단종되었고 호환되는 터치식 온도 조절기가 있는데 5만원이 넘는다고 확인했다.
스위치만 교체하면 될거 같은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거 같아서 자가로 교체해 보기로 한다.
일단 PCB를 확인해 보기로 한다.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DSR-120B 모델이다.
온도 조절기를 위로 살짝 들면 거치대에서 쉽게 빠진다.
벽에서 나오는 선은 랜케이블 정도로 보이고, 혹시나 몰라서 연결되어 있는 두가닥 선을 원래대로 연결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둔다. 온도 조절기에서 나오는 선 2개가 노란색이라 극성은 없어보이긴 하지만 만일을 위해서...
온도 조절기 뒷면에 나사 4개를 분해한다.
앞 커버를 열면 PCB 내부가 보인다.
빨간색 동그라미가 문제의 외출 버튼이 위치한 곳의 스위치다.
Tact switch SMD 타입이다.
사이즈를 재보면 가로,세로,높이는 약 6x6x5다.
이제 마땅한 대체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본다.
디바이스 마트에서 대체품을 검색해 본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 해당 제품의 가로,세로 길이는
온도조절기에 있는 스위치와 동일 했으나 제품 사이즈 표의 빨간색 물음표가 있는 부분에서 실제 차이가 났다.
내가 구입한 제품이 조금 더 길었다.(아래 사진들 참고) 결국 해당 제품은 100% 호환은 아니지만 사용은 가능했다
만약 대체품을 구매하려면 6x6에 버튼 높이가 낮은 것을 사야 한다.
왼쪽 사진: 대체할 스위치 비교, 가로x세로 사이즈는 동일하다.
오른쪽 사진: 스위치 제거 후.(스위치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인두기가 있어야 한다. 이미 4군데 납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제거가 쉽지 않아 니퍼로 스위치 다리 4개를 잘라낸 후 패드에 붙어 있는 다리를 인두기로 제거해 줬다.)
대체품으로 교체완료 했다. (네임팬으로 빨간색 표시)
왼쪽이 대체품이고 오른쪽이 기존 스위치다.
육안으로도 눌리는 버튼(플라스틱) 높이가 틀린걸 알 수 있다. 대체품이 기존제품보다 약2~3배 정도 높은것 같다.
이것까지 확인을 못하고 그냥 버튼을 구매했는데, 다행히 사포로 밀어서 높이를 얼추 맞췄다.
커버 케이스를 조립했을 때 외출 등의 버튼을 눌리는 공차가 있는데, 왼쪽 스위치 처럼 버튼 높이가 높을 경우
외출 등의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
버튼 교체 후 외출 버튼은 정상 작동되었다.
돈 굳었다. 하하하하
# 작업 정보
- 난이도: ★☆☆☆☆
- 준비물: 인두기, 납, 핀셋, Tact switch SMD 1ea
- 비용: Tact switch SMD 10ea (MOQ 단위) 900원, 배송비 2500원 =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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