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가 어느 날부터인가 싱크대 위로 올라와 냐옹냐옹 거리더라.

혹시나 물을 마시고 싶어서 그런가 싶어 물을 간식 그릇에 담아서 먹기 편하게

근처로 가져다 주니깐 할짝 할짝 마신다. 그 이후로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싱크대로 올라가

물을 기다리며 노래를 부르고, 퇴근 후 집에 오면 싱크대로 미리 올라가 있는다.

 

뭐가 문제 일까. 물 그릇에 떠 놓은 물이 신선하지 않아서 그런가.. 싶어서 정수기를 검색해서 구매 했다.

플라스틱은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나... 암튼 그래서 세라믹 재질의 제품으로 검색하다가

선인장 정수기, 아발론 정수기로 좁혀 졌다. 아쉽게도 둘다 스마트 기능은 없고 오로지 물을 정수하는 기능에만

포커싱 되어 있는 제품으로 선인장 정수기가 조금 더 디자인이 미려했으나, 모터 문제나 음수 영역이 좁아서

고양이 물을 마시기 불편해 보였다. 또한 선인장 모양의 안쪽까지 세척하기는 정말 짜증날것 같았다.

 

그래서 집사님들 반응 좋은 아발론 정수기 구입.

결론을 말하자면, 정수기 설치 후 30분 만에 루시가 반응을 보이며 물을 냠냠 마신다! 

매번 많은 돈을 들여 고양이 용품을 구매 했지만 대부분 반응이 없어서 좌절했지만 그래도 이번 만큼은 성공한 듯 싶다.

물론 다른 3마리의 고양이는 적응 기간이 필요한거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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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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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처음으로 설명서, 모터, 필터 등이 보인다.

설명서는 친철하게도 물의 권장 높이 및 펌프 청소 방법도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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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액세서리 들을 들어 올리면 본체가 상기와 같이 포장되어 있다.

세라믹 재질이라 쉽게 깨질거 같은데 다행히 양품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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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을 펼치면 상기 사진과 같으며 조립 순서는 아래와 같다.

펌프와 콘센트 빼고는 다 세척을 해야하는 부품들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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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펌프를 폼 필터에 끼워 주고 바닥에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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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를 고정시킨 후 전선을 좁은 전선 통로를 통해 아래로 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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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전선 통로에 물이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고무 뚜껑으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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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 필터를 플라스틱 구조물에 넣어 펌프의 홈에 맞춰서 끼운다.

숱 필터는 조립 전 먼저 흐르는 물에 여러차례 헹군다.

꽤나 검정색 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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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상단에 뚜껑을 얹는다는 느낌으로 올린다.

상단의 저 안쪽 고무와 플라스틱 구조물이 맞물리게 된다.

물을 양껏 넣고, 전원을 넣어 작동시키면 끝~

 

 

 

[ 물 낙하 소리]

물 낙하 소리를 느끼는 것은 개인 편차가 있는거 같다.

물이 졸졸졸 소리가 나긴 하는데, 나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거 같다. 오히려 마음에 편한 소리인 듯.

참고가 될 수 있게 소음 측정을 해 봤다. 아이폰 App.으로 측정한것이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공기 청정기 소리는 거의 의식되지 않았지만만 소음은 크게 측정 되었고,

물 흐르는 소리는 명확하게 들리지만 소음은 적게 측정되었다. 인식 수준의 차이인가..

 

기본 소음: 50dB

위닉스 공기청정기 소리: 82dB

정수기: 65dB

 

 

 

[장단점 분석]

장점

1. 루시의 물 마시는 습관 때문에 구매 했는데 한번에 반응을 보여 좋은 선택

2. 고인 물보다는 정수기의 물을 계속 정수하기 때문에 위생 상 나을 듯

3. 세라믹 재질

 

단점

1. 비싼 가격

2. 청소할게 더 늘었다.

3.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필터 = 돈

4. 음수 영역이 넓어 먼지, 털 등 쉽게 물 위에 둥둥~

5. 스마트 기능 부재

 

 

 

 

Update - 2018.05.05

아발론 정수기를 사용하고 약 35일 동안 사용한 업데이트 사항을 기록한다.

1. 루시 뿐만 아니라 다른 3마리 고양이 모두 물그릇 보다 정수기 물을 잘 마시고 있다.

2. 정수기 물은 1일마다 보충을 해주고, 2~3일 마다 청소를 해준다.

3. 처음 정수기를 가동해서 24시간 풀로 동작을 시킨 후 약 35일 만에 펌프질이 약해졌다.

4. 올라오는 물줄기가 약해져서 정상 작동 대비 약 80% 정도 성능이 저하됨을 느꼈다.

5. 메뉴얼 대로 펌프 케이스를 분리해서 청소를 했으나 펌프 능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6. 집에 여분의 필터를 사두었다는 것을 깜박했는데, 교체 해 주었더니 다시 예전처럼 동작했다.

 

 

[ 왼쪽 - 미사용 필터, 오른쪽 - 35일 사용 필터]

사진과 같이 오래 사용한 필터는 적색으로 변했으며, 펌프 동작에 영향을 끼쳤다.

 

 

 

[폼필터]

폼필터의 경우도 처음 색상과는 다르게 적색으로 변색되고 있었다.

폼필터도 교체를 해야하지만 이게 뭐라고 온라인에서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에서 동일한 재질의 수세미 두개에 1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칼질만 대충이라도 할줄 안다면

이걸로 구매해서 재단 후 직접 교체해도 좋을 듯 싶다.

 

 

 Update - 2018.11.07

정수기 구입 시 구매했던 비싼 필터를 다 사용했다.

우연히 대체 가능한 고토부키 여과솜(수족관 필터로 사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주문 후 사용해 봤는데 기존 필터와 큰 차이가 없으며, 저렴하고 유지하는데 좋은 듯 싶다.

인터넷 창에 고토부키 여과솜이라고 검색하면 배송비 포함 8천원대 구입 가능했다.


 

 

 

Canon EOS 5D Mark III / Sigma A 35mm F1.4 DG HSM / iPhon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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