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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Daylight _ Film

스물아홉번째 롤 (Fuji Sensia)

by 잠만자는토끼 2009. 4. 2.








Canon EOS5 + EF 28-105 + Fuji Sensia 200 / 36








두번째로 사용해보는 슬라이드 필름.

센시아는 전에 유통기한 지난걸 싸게 구입해 놓고 있다가..

파주 영어마을에 갈 일이 있어서 투 필름 바디로 가자고 생각하다가..

EM은 왠지 날씨가 좋아서 셔터스피드가 따라 오지 못할거 같아서 EOS5를 챙겼는데..

아 글세.. 결과물을 보니 핀이 하나도 안 맞은거.. ㅠ_ㅠ

오래된 렌즈라 AF구동 시에도 뻑뻑한게.. 뷰파인더에서도 촛점이 잘 맞지 않은 게 보였지만..

긴가민가 하면서 찍었지만 결국 바디와 렌즈는 그대로 사용하지 못할 듯 싶다.. 아흑..

슬라이드 현상+스캔도 7,000원 이나 들었는데 너무 아깝다... ㅠ_ㅠ

아무튼 색감을 두고 이야기 하자면... 오묘하게 틀린 느낌이 든다 다른 사진과는..

인물 사진에는 별로 일줄 알았는데 인물 사진에서도 좋고 풍경도 이쁘게 나오는 듯 싶다.

역시.. 종로 스코피 스캔ㅋㅋ

이번 포스팅에서는... 핀은 어차피 안 맞았으니 그냥 색감을 보는 가벼운 느낌으로 보시는게..










파주 영어마을


이번이 3번째 방문인 파주 영어마을.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지 않고 함께 표현된다는 것이 필름을 사용하면서 참 좋은 점이다. 









파주 영어마을


일요일 낮 시간의 한적한 영어마을.

아직 날씨가 좀 쌀쌀해서 그랬는지 북적거리지 않고 좋았다.










파주 영어마을


배가 고파서.. Tantalus에 들려서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주문을 하는데...

마지막으로 방문 하였을 때는 영어로 주문을 받길래.. 내심 떨면서 영어로 주문을 하였는데

점원이 한국말로 받아치더라는... 아.. 뭔가 난감한 시츄에이션.










파주 영어마을


다음엔 기필코 방문하리.










파주 영어마을


영어마을에서 빠지면 섭섭한 분수대 사진.










파주 영어마을


빛이 물에 반사되어 조명효과를 가져왔다.

자세히 안 보아도.. 핀이 뒤에 맞은게 대번에 보인다..;; 










파주 영어마을


확실히.. 이국적인 사진 찍기엔 가깝고 참 좋은 곳 같다는..










파주 영어마을


렌즈가 촛점을 정말 못 찾아서 수동으로 찍은 컷.

그나마 촛점이 맞았는지 육안으로 밖에 확인이 안되어 참으로 난감했던 때..

다행히 그럭저럭 나온 듯..










파주 영어마을


찍고나서 보니 어정쩡한 구도가 마음에 걸린다..ㅋㅋ










파주 영어마을


구도나 대칭도 안정적으로 나와서 좋았던 컷.

그런데 왜... 카페는 열지 않는건가 주말이였는데..










파주 영어마을


이상하게도 이 컷은 촛점이 맞았다. 렌즈가 나이를 많이 먹어 오락가락 한가보다..










파주 영어마을


역광을 의식한 사진 맞다.. 저...정말이다.. -ㅁ-a










파주 영어마을


핀이 정말 오락가락한다.. 저걸 못 잡고 뒤로 촛점을 돌려 버렸으니 말이다.. 에휴~

이정도면 인물 사진은 어떨지 안봐도 비디오...










처음 사용해보는 슬라이드 필름 센시아.

필름 가격은 저렴했지만 현상+스캔 비용은 정말 안습....;;;

아직 3롤이 더 있는데 비싸서 못 사용하겠다는... 후~

어차피 라이트박스도 없고 루페도 없는 토끼이기에.. 이 가격이면 그냥 포트라나 사용해야 할 듯 싶다.

그래도 왠지 포기 하고 싶지 않은 이... 고집..ㅋㅋ








Canon EOS5 + EF 28-105 + Fuji Sensia 200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