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 83일째
감기 기운이 있는 듯 싶어 루시를 병원에 못 데리고 갔다.. 미안 루시;
루시가 집에 적응한 듯 싶다. 처음엔 점프도 못 할 듯 싶었는데.. 의자로 올라가더니 책상으로 점프를 했다.
아직 3개월의 루시인데... 크면 정말 전자레인지도 올라가겠다 싶다. 장애물을 설치하던지 해야지..;
역시나.. 내가 없으면 밥을 안 먹는 루시. 집에 돌아와 먼저 루시 밥을 챙겨주고.. 사료를 별로 안 먹어서 간신캔으로 유혹.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루시가 내 주위를 어슬렁 거리며
" 야아옹~ 야아옹~ " 거린다. 놀아달라고..
난 무릎을 탁탁 치며 루시 이리와~ 했더니.. 이게 왠걸 바지를 발톱으로 잡으며 무릎 위로 점프를 했다.
처음으로 무릎 위로 올라온 루시!!
[ 나 이뻐? ]
집에 온지 4일만에 이렇게 친해지는 건가~
호감도가 상승하던 날이다.
눈빛도 똘망 똘망~
이쁜것~ 이제 그만 도망가.. 흑흑 ㅠ_ㅠ
[ 카메라 치우지?? ]
전 집에서 배변 훈련이 잘 되어 있었는지 모래도 틀릴텐데
조용히 소변을 보고 있다.
소변 처리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 하는 루시
골똘히 쳐다 본다..ㅋㅋ
소변 후.. 발에 뭐가 묻었는지 방바닥에 쓱쓱 닦아 버린다.. -_-
이럼 곤란해 우리~!
소변 확인.
소변을 보면 모래들이 가루가 되어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냄새도 아직 전혀 안나고 화장실 변기에 버릴 수 있어서 편해 보인다.
벗어 놓은 옷더미 위에서 혼자 신나게 놀고 있는 루시.
처음 데려올 때 보다 역시나 매우 활동적이고 날라다닌다 이제ㅎㅎ
[ 찍지마! 초상권이 있거든! ]
제법 괜찮게 나온 사진. 흡족하다. ㅋㅋ
이제 자세도 잡아주고~ 우리 사이가 호전되고 있는게 보인다.
[ 기지개 펴는 루시 ]
제법 애교도 부린다.
시간이 흐르면 얼마나 더 이쁜 짓을 할지 기대된다. ^^
[ 쭉~ 쭉~ ]
늘씬한 루시~ 어제 샤워를 시켰는데 구석의 먼지를 청소하고 다니느라
발바닥이 벌써 더러워 졌다. -_-;;
사진으로 보면 꽤 커보이지만 대부분이 털 때문이라는 것.
아직 너무 가볍고 작기만 하다. 항상 건강해 줘 루시야.
4일째 인데 이렇게 호감도가 상승 했다니 좋은 출발이다.
앞으로도 루시에게 상당히 기대가 크다.ㅋ
Canon 40D / Tamron 17-50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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