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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일기9

호감도 상승?! 루시 - 83일째 감기 기운이 있는 듯 싶어 루시를 병원에 못 데리고 갔다.. 미안 루시; 루시가 집에 적응한 듯 싶다. 처음엔 점프도 못 할 듯 싶었는데.. 의자로 올라가더니 책상으로 점프를 했다. 아직 3개월의 루시인데... 크면 정말 전자레인지도 올라가겠다 싶다. 장애물을 설치하던지 해야지..; 역시나.. 내가 없으면 밥을 안 먹는 루시. 집에 돌아와 먼저 루시 밥을 챙겨주고.. 사료를 별로 안 먹어서 간신캔으로 유혹.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루시가 내 주위를 어슬렁 거리며 " 야아옹~ 야아옹~ " 거린다. 놀아달라고.. 난 무릎을 탁탁 치며 루시 이리와~ 했더니.. 이게 왠걸 바지를 발톱으로 잡으며 무릎 위로 점프를 했다. 처음으로 무릎 위로 올라온 루시!! [ 나 이뻐? ] 집에 온지 4일만에 .. 2008. 12. 18.
Not Expected 루시 - 82일째 루시가 집에 온지 2틀째. 소변이나 대변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화장실에 모든 용품을 옮기고 루시를 두어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지 확인해야 했다. 미안한 마음이 컸지만.. 건강 상태나 화장실을 사용하는지 봐야 했기 때문에... 하지만 화장실에 두고 온 루시가 계속 머릿속에 생각이 나서 빨리 일을 마치고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퇴근 후 집으로 곧장 달려가 화장실을 열며 루시를 찾았다. 허나.. 그 어느곳에서도 루시를 찾을 수 없었다. 그 좁은 화장실에서 어디로 갔을까 과연.. 헉!! 이럴수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세면대와 연결된 곳 뒷 편에 들어가 있는 거였다. 어두워서 긴가민가 했는데 간신히 눈만 깜박거리는 걸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런 상태로 몇시간이나 있었을까..ㅜ_.. 2008. 12. 17.
입양 온지 하루만에.. 루시 - 81일째 입양 온지 하루만에.. 영광(?)의 상처가 났다. 고의가 아니라.. 아주 살짝 발톱에 스치듯 긁힌건데.. 내 피부가 약한지 이렇게 붉게 튀어 올라왔다..;; 새벽 5시에 루시의 울음소리에 일어나 보니.. 구석으로 도망가 숨어 있는걸 꺼내서 손가락으로 사료를 하나씩 먹여주며 따스한 곳으로 데리고 와 잤는데.. 일어나 보니 다시 도망가 있더라. 아직 우린 서로 친해져야 할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 밤이 되니.. 더 붉어 지고 상처가 심해졌다는.. ㅜㅜ 저녁쯤 집에 돌아와 보니 루시는 쇼파 밑에 숨어 있었고, 사료는 먹지 않았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얼마나 배고 팠을까.. 쇼파 밑에서 간신히 꺼내서, 사료 그릇을 가져다 주니 쳐다 보지도 않더라는;; 결국 사료 하나를 입으로 가져다 주니.. 2008. 12. 16.
Hello Lucy 루시 - 80일째 Hello Lucy? 이 름 : Lucy 생년월일 : 08.09.27 품 종 : 터키쉬앙고라 성 별 : 암 눈 색 : 블루 털 길 이 : 중장모 부 모 : 부-터앙 단모 / 모-터앙 중장모 잠만자는토끼씨가 분양 받아온 루시양~ 원래.. 오드아이 터키쉬앙고라를 원했지만 2주 동안 분양이 안나와서.. 결국 멀리까지 가서 분양해 왔다. 하지만 어찌나 흰털이 보들보들하구 귀여운지 +_+ 멀리서 분양 받아 온지라.. 스트레스 받았는지 꼼짝 안하고 이동장에만 있다. 우린.. 아직 서로 어색한 사이다... 친해지길 바래 루시~ ㅠ_ㅠ (눈꼽 낀게 신경 쓰인다. 집에 적응을 시키고 조만간 건강검사를 받으러 가봐야겠다.)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었지만.. 우린 서로가 서먹했기에.. 잠시 적응의 시간을 가.. 200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