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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Diary/Cats35

투정.. 루시 - 89일째 루시는.. 사료를 잘 안 먹는다. 그렇다고 단식을 하는건 아닌데.. 밥그릇에 사료를 두면 별로 먹지 않고.. 손가락으로 하나씩 주면 잘 받아 먹는다. 그런데 이게 나중에 안 좋은 식습관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먹을 때 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소외 받는 로얄캐닌 베이비캣... 배를 보니.. 밥을 별로 안 먹은 듯 싶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이기도 해서 간식캔 주기로 했다. 다른 간식은 다 떨어져서..;; 간식캔에 환장하는 루시.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면서 부터 루시가 밥그릇을 보며 울기 시작한다. 많이 굶주렸나 보구나.. 그런데.. 양이 모자랐는지 밥그릇을 치웠는데도 계속 주방쪽을 보면서 울어 댄다.. -_- 꼬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안준다고 화났다 이거지. 식빵 루시 부엌으로 .. 2008. 12. 25.
미리 크리스마스 루시 - 88일째 오늘 소품이 생겼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가볍게 셋팅(?)이랄거 까진 없지만... 대충 올려두고 루시를 가운데 배치 시켰다. 하지만.. 상대는 루시 아닌가. 계속 도망가고 잡고 도망가고 잡고.. -_-;; 할 수 없이.. 낚시대로 현혹 시키기로 했다. ㅋㅋ " 얼씨구~ 또 사진이야! " . . . 너 협조 안하면 안티샷을 찍어줄테다! " 너 너 이리와봐~ " . . . 루시 너.. 진짜 사자 같다. -_-;; 카리스마도 느껴지는 듯 싶은데.. 각도가 영~ 안티샷인데 ㅋㅋ " 아잉~ 이쁘게 찍어줘~ " . . . 눈이 똘망똘망하네 ㅎㅎ 이쁜것!!! " 차렷!! " . . . 루시의 직립보행 시작. " 난 어디서 왔을까? " . . . 가끔은 우수에 찬 눈빛. " 음.. 자네 그러지.. 2008. 12. 23.
루시의 오후 루시 - 87일째 오랜만의 휴일~ 나름 휴일의 오후를 즐기고 있는데... 나 없던 오후에는 루시가 뭐하나 했더니.. 역시나 잠자기 -_- " 뭐... 뭐야? 카메라 안치워?? " " 잠 좀 자자~ 응?? " " 내가 안 보면 그만이지~ " " 에라 모르겠다~~ 발라당~ " . . . . 너.. 고양이 맞냐? 경계심은 어디다 팔아 먹은게야! -_- 그렇게 루시의 하루는 지나가고 있다. Canon 40D / Tamron 17-50mm F2.8 2008. 12. 22.
캣글라스(호밀) 캣글라스(호밀)를 심은지 6일째... 경과. 이렇게 심었던 캣글라스(호밀)가.. 6일만에!!! 하나가 나왔다.. -_-;; 완전 가뭄에 콩난다. 이렇게 확율이 안 좋은가.. 내가 못 키우는 건가. 여름에 샀던 율마는 아직 잘 키우고 있는데..-_-^ 자가 캣글라스 생산은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Canon 40D / Tamron 17-50mm F2.8 2008. 12. 21.
낚시대와 스크레처 루시 - 85일째 루시가 말하는걸 두 개는 이제 알아 들을 수 있을 듯 싶다. 한가지는 밥 달라는 것과 다른 한가지는 놀아달라고 하는 것이다. 울음 소리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잘 들어보면 뭘 원하는지 알 수가 있다. 대부분이 놀아달라고 때를 쓴다..-_-;; 오늘도 쇼파에 앉아 책을 읽는데 내 주위에 와서 놀아달라고 울기 시작했다.. 결국 낚시대를 들고 루시와의 돈독한 우정을 쌓기 위한 놀이를 시작했다.ㅋㅋ " 놀아줘잉~ " " 요놈 귀방망이를!! " " 이봐 이봐 너무 높다고 생각되지 않아? " " 나랑 놀아줄 생각이 있는 거야 정말 토끼씨? " " 신중히... " " 슬금 슬금... 어? 어랏? " " 낚시 놀이 정말 최고야~~!! " [ 루시 SHOW ] 루시가 쇼파나 카펫 이불 등등 손톱갈기를 해서.. 2008.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