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포스딩은 2년간 사용하 아이폰7 배터리가 금방 방전되서 사제로 하나 구입 후 자가로 교체하면서 벌어진 일들이다.


iFix site에서 iphone7 battery replace로 검색 후 사진을 보면서 배터리를 교체 했다.

분해 시 Y드라이버, 별나사 드라이버, 십자 드라이버 그리고 suction cup이 기본적으로 필요했다.

처음에 본체와 LCD를 suction cup을 이용해 틈을 벌리는데.. 내가 감당할 수 있는건가 싶었다.

그러다가 배터리 구입한 돈이 아까워 20분 넘게 틈만 벌린거 같다. 다시 하라면 하고 싶지 않다 정말..

아무튼 배터리 교체 및 조립 후 터치 ID를 사용할 수 없다고 팝업이 뜨면서 홈버튼 자체가 먹히지 않았다.

홈버튼을 누를 수 없으니 PIN 입력 창을 불러올 수 없었지만, 메인 화면에서 왼쪽 -> 오른쪽 드래그를 해서

검색창에 '설정'을 검색 후 누르면 PIN을 입력하는 화면이 나와서 메인 화면에 겨우 진입 할 수 있었다.

진입 후 '설정-일반-손쉬운 사용-AssistiveTouch'를 on 시켜서 홈버튼 역할을 임시적으로 대체시켰다.


그리고 부팅시간이 5분가량 길게 걸렸다. 일반적으로 1분 정도면 되었던 것을.. 이상하게 오래 오래 걸렸다.

부팅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설정-일반-재설정-모든 설정 재설정'을 통해서 다행히 해결되었다.

여기서 모든 설정 재설정은 폰의 설정 값을 변경하는 것이라 데이터(전화, 사진 등)는 지워지지 않았다.


터치ID를 사용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의심 가는 것들은 다 따라해 봤다.

예를 들어 케이블 파손 여부, 커넥터 체결 상태, 나사 조임, DFU reset을 제외한 강제 꺼짐(power 버튼 + 볼륨 - 버튼) 등등

하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여기까지 LCD에서 나오는 세가닥의 케이블과 본체 커넥터 체결 등에 집중해서

보았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LCD에 붙어 있는 홈버튼을 고정하는 부품을 분리해서 홈버튼의 케이블을 유심히 보았다.

아... 케이블이 찍혀 있었다. 어떻게 찍혔을까 생각하다가.. 처음에 본체와 LCD를 분리할 때 틈을 벌리고 지렛대 처럼

그 사이에 기타 피크 같은 걸로 틈을 벌려 조금씩 떼어 냈는데.. 아마 그때 홈버튼 케이블이 파손된것 같아.


구글링하다가 내가 겪은 일들과 똑같은 사항이 있어서 발췌해 봤다.



사진 속에서 빨간색 동그라미로 가리키는 곳이 바로 내가 작업 시 파손된 부위와 동일한 위치이다.

기사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본체와 LCD를 분리할 때 충전포트 기준으로 오른쪽을 공략해서 벌리고 왼쪽에 깊이 기구를 넣지 말것

그리고 홈버튼이 로직보드와 연결되지 않으면(홈버튼의 케이블이 파손되면) 부팅 속도가 느려진다고 한다.


저 파손된 홈버튼 케이블을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iphone7 home botton cable로 검색해 봤다.

대체 가능한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판매 글을 보니, 홈버튼 케이블에 U10(회로도의 부품번호) IC가 포함되어

있는데, 아이폰 완제품 판매 시 이미 특정한 f/w가 writting 되어 있으며, 판매하는 제품에는 아무런 f/w가 없으니(알리 판매자도 apple사

f/w까지는 구하지 못했나보다..?) Original 케이블에 있는 U10 IC와 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일단 U10 IC는 Analog devices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AD7142 제품으로 cap touch 관련 IC 인것으로 확인했으며,

Package가 5mmx5mm LFCSP type이라서 스스로 교체가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었다. QFN 이라면 어떻게든 시도라도 해봤을 텐데...

U10 IC 교체 영상을 보면.. 하기 싫어 진다..

U10 IC(AD7142) 교체 영상 - 유투브


그러다가 구글링해서 홈버튼 rayout file을 찾았고, 단선된 위치를 보니 약 2개의 routing만 연결하면 홈버튼이 정상 작동할 것 같다.

여기까지가 하루동안 파악한 내용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작업 후기를 업데이트 해보겠다.




Update - 2018.9.22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저렴하지도(1.7만원) 않은 배터리를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자가로 교체하겠다고 생각했다니..

2018년 12월 31일까지 아이폰7 배터리 교체 비용 3.4만원에 애플 공식 수리점에서 가능하다고 하던데.. 그걸 나중에서야 알았다.

더군다나 온라인에서 구입한 배터리는 새거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소모가 체감으로 매우 빠르다...

괜히 안해도 될 삽질을 엄청 하고 있다..




Update - 2018.10.15

알리에서 홈버튼을 주문했다. 저렴해서 수리 시 파손을 감안해 5개를 주문했다.

막상 홈버튼 FPCB를 보니깐 상기 Layout 처럼 펼칠 수 없는 구조 였다. 그래.. 구조를 간과했다.

지문인식이 되는 홈버튼에 FPCB가 2개 겹쳐 있는데 그걸 펼쳐야 작업 공간이 나오는데

그럴 수 없는 구조였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홈버튼 통채로 교체해 봤다.

알리 판매자의 설명이 거짓이 아닌걸로 판명이 되었다.  지문인식은 물론 눌리지도 않았다.

망할... 돈 날렸다.


Update - 2018.11.20

약 두달 간 Assistive touch로 살았다. 처음에는 끔직히 불편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럭저럭 사용할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교체한 배터리의 광탈이 시작되었다. 이래서 정품 배터리를 사용하라 했던가..

70% 넘게 남아있던 배터리가 밤에 잠자는 사이 꺼져버렸다..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없을 정라도라서 결국..

아이폰 XS 샀다. ㅋㅋㅋㅋㅋ 150만원!!!!!  배터리 교체비 몇만원 아끼려다가 이게 무신짓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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