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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Diary/Cats

Lucy's Home

by 잠만자는토끼 2009. 1. 12.






루시 - 108일째




루시가 집으로 입양 온지 어느덧... 한달가량..

집을 만들어 준다고 특별히 공간박스안의 책을 치우고 2층집으로

수건 깔고, 만들어 주었는데.. 영~~ 반응이 없어서 포기했었다.


그러다 아무대서나 퍼자고 있는 루시가 안스러워.. -ㅅ-a

결국 이번엔 종이박스안에 물건들을 다 꺼내서 루시의 집을 만들어 주기로 결정했다.

돈 만원 주면 그럴듯한 집 한채 사줄 수 있을텐데, 왠지 허접하지만 만들어 주는게.. 자기 만족이랄까..ㅋㅋ

 






종이박스의 재발견!!


정말 별거 없다.. 종이박스 조립하고 나서 이동문과 숨구멍 정도 만들어주면 완성!!

처음 이동문을 어떻게 만들지 궁리하다가, 구멍을 내고 간단히 여닫을 수 있도록 끈으로 묶어주었다.










루시의 집 내부 공개..ㅋㅋ


뚜껑을 열면 단칸방이다.. 좁디좁은 창문 하나와 대문 한개..;;

달랑 쿠션 하나를 넣어 주었는데, 시간나면 무릎담요라도 하나 사서 폭신하게 깔아줘야 겠다.

루시가 은근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벌써..ㅎㅎ










몇번 집 문으로 밀어서 넣어주니 이젠 자기가 알아서 드나들고 한다.

학습의 효과가 확실히 느껴지는 순간이다. +_+

루시의 행동을 미루어 보아 공간박스의 경우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별로 들어가 있지 않는다.

왠지 밀폐된 공간을 더욱 좋아하는 루시라 지붕이 있어야 했고 자기만의 공간을 확보해 주는게 관건이였다.

비록 루시가 요즘은 집이 좋아서 그런지 집에만 있어서 자주 못 볼 때도 있지만... ㅠ_ㅠ

암튼 이런 맛에 보람을 느끼고 있는 잠만자는토끼다.. -ㅁ-







Canon 40D / Tamron 17-50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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