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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Daylight _ Digital

강철중 시사회 당첨 및 후기

by 잠만자는토끼 200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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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umevent.daum.net/kangti_20080522




별다른 기대는 없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강철중 시사회 이벤트에 응모를 한것인데..

최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였고,

구수하고 꾸밈없는 배우 정재영과 연기 몰입에 최고인 배우 설경구가 나와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여기 쓴 글들을 보면 알듯이 그다지 글에 대한 재주는 없어 보이는데..
(http://pinkrabbit.tistory.com/284)

일년에 한번 정도 이런 이 따르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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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otice.tistory.com/1047


저기 잠만자는토끼가 보이는구낭~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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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으로 조금 일찍 지도의 약도를 보고 종로3가에 있는 서울 극장을 찾아갔다.
2008년 06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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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메세지를 통해
어렵지 않게 시사회 시간과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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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 예매교환소 입구 모습.
도착 시간이.. 대략 오후 7시 3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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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기다리는 모습.
(초상권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티켓 배부 시간 20분 정도 전 부터 술렁이기 시작했다.
곧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였고.. 당첨 사이트(?)를 기준으로 5~6개의 줄로 나뉘었다.
처음 시사회를 가보는 것이라.. 조금 일찍 가서 좋은 자리를 맡으려 해보았지만
세상 이치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듯.. 이리저리 눈치를 보다가 다음,티스토리의 줄이
맨 나중에 결정이 되어서 결국 영화관 앞 줄에 앉지 못하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타 사이트 보다 많은 시사회 티켓을
확보해서 인지  다음, 티스토리의 줄이 가장 길었다. 브라보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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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선지 30분이 넘어 시사회 티켓을 확보하였다.
공짜라 그런지 노력이 필요하였다..;
티켓을 받고도 입장을 할때 역시나 줄의 끝이 안보였다.
어차피 좌석도 확보하였는데 천천히 들어가기로 결정.
조금씩 설레이기 시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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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 강신일 / 정재영 / 설경구

시사회의 꽃!!!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 인사.

우앙우앙~ 살아 생전 언제 이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까!
감격이였다. 단.. 멀어서 잘 안보였지만ㅠ_ㅠ
렌즈가 온니 오이만두다 보니 멀어서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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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화질 크롭 ㅡ_ㅡ;;

 그래도 와방 멋진 그분들!!




영화 '강철중'을 보고..


영화 개봉일에 보려고 티비 예고편도 안보고 있었다.
그만큼 내가 느끼는 기대는 너무나 컸다.

영화가 시작하고~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을 완전 무시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킬러들의 수다, 공공의적1, 아는여자, 바르게살자 등등~
영화를 잼있게 보았던 사람이라면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와
쫀득 쫀득한 대사, 소름끼치게 잘 맞아 떨어지는 배우의 연기등을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볼 수 있을 듯 싶다.
딱!! 강우석 감독, 장진 각본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화였다.
(장진사단 매니아라 좀 의견이 치우칠 수도;;)
또한 19금 욕도 타 영화에서 처럼 듣기 민망할 정도로 난무하는게 것이 아니라
타이밍에 따라 적절하게 날려주는 센스에 웃음 바다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 몰입 설경구.
 공공의적1에서 다시 돌아온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사 연기에 물이 올랐다.
어쩜 그리 대사와 표정 연기를 맛깔나게 하는지..!!


구수하고 꾸밈없는 배우 정재영.
어눌한? 표정의 대사 한 마디로 상황을 반전 시켜 큰 웃음으로 몰아갈 수 있을까!
대한민국에 이런 배우는 정말 없을 것이다.
타 영화에서 장진 감독이 항상 주연으로 캐스팅 하는 마음을 백번 이해한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 강신일.
두말하면 잔소리! 연기파 배우! 강신일 없는 강철중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만인의 아버지 같은 카리스마와 훈훈한 마음의 연기.
그 든든함이 강철중을 더욱 탄탄하게 해주는 거 같다.

 
감초연기의 대가 이문식
영화 강철중의 중간 중간 양념을 뿌려주신다.
그래서 더욱 감칠맛나게 업그레이드 된 공공의적1 멤버.
산수가 부러워졌다..ㅋㅋ

완소 강추 유해진
 공공의적1의 원년멤버로 유해진이 빠지면 완전 섭섭하다.
맛깔나는 언어 구사력과 능글맞은(?) 표정 연기의 압권!
다만 예상보다 분량이 적어서 마음이 씁쓸했다..;  


이 외에 말로 다 할 수 없겠지만 딱 들어맞는 배우 캐스팅과
짜임새 있는 각본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객에게 몰입 요소를 주기 충분하였다.
결론은 올해 2008년 영화 중 나에게는 최고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좀더 세심하고 화려한 구사력으로 영화 소감을 말하고 싶었지만..
여러 차례 말하지만.. 그닥 언어에 소질이 없어서 답답하기만 하다.-_-;

아무튼 영화 '강철중'은 만점짜리다!!!

★★★★★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준 티스토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5D / 50.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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