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북 _ 센스프리미엄 NEW "
기념일을 맞이하여 뭔가 특별한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 압축앨범을 생각하게 되다.
언젠가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였지만 정보가 부족하여 한시간 가량 네이버 바다를 떠돌아 다니다가
내 기준에(가격/디자인/편집 프로그램) 나름 적당한 포토몬이란 사이트가 눈에 들어왔다.
시작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은 사진과 스토리 라인 이며, 이때 사진을 미리 보정을 해두면 작성 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넉넉히 사진을 준비해 두면 스킨에 맞는 사진을 빡빡하게 선택할 고민을 덜어 준다.
(이번 포토북 작성 시 40P 사용에 108장 정도의 사진을 사용했으며, 스킨의 선택에 따라 갯수는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머릿속에 스토리 라인을 구성해 두면 속도를 올리면서 짜임새 있는 작성이 가능하다.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작성 순서 안내와 주의 사항이 나온다. 편집내용을 중간에 저장할 수 없다고 하니
절대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작성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오른쪽 하단의 "위 사항에 동의함"을 클릭하고
"실행하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편집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편집 프로그램]
싸이나 블로그를 해본 사람이라면 금방 눈에 메뉴가 들어올 것이다. 편집 프로그램은 간단하면서 최소한의 기능으로 사용자의 작성을 돕는다.
이 편집 프로그램의 큰 장점은 아마도 다양한 디자인 시안(대략250개??) 제공과 자동편집 기능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포토샵을 사용하던 사용자가 작성을 해본다면 기능에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당연한건가 -ㅁ-;;)
또한 창의 크기가 고정되어 있어서 40P 까지 작성하는데 눈물이 쏙 나왔다. 작아서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려면 계속 클릭해야 한다는;;)
작성에 앞서 꼼꼼히 하자면, 일단 사진을 불러오기 전에 작성 할 페이지에 들어갈 사진을 폴더별로 나누어 해당 폴더만 불러 오는 것이 편하다.
한 곳에 모두 모아두고 사진을 불러오면, 오른쪽 긴 칸에 사진이 6개정도 밖에 preview안되니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능들을 천천히 보면서 테스트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아 금새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모든 작성을 마치면 편집 프로그램의 오른쪽 하단 "장바구니담기" 버튼을 누르면 업로드 할 수가 있다.
간혹 error로 인하여 피땀흘려 작성한 포토북 파일을 날리는 경우가 재수 없으면 발생하니.. 건투를 빈다. -ㅅ-a
이번 작성했을 때는.. 천천히 한다고 10시간에 걸쳐 작성 하고 차마 떨려서 버튼을 못 누르다가.. 각 페이지 스샷을 찍고 별 탈 없이 전송을 마치었다.;
2박 3일 후....
주문한지 2박 3일만에 포토북이 배송되었다. 사이트에 7일 걸린다고 명시되어 있었는데..
별 기대는 안했지만 이렇게 빨리 배송되다니 놀라울 뿐이였다..ㅎㅎ
처음 하드커버를 넘기니 눈에 보이는 것은 종이 사이로 흘러나온 본드..?
뭐.. 퀄리티에 비하면 애교로 넘어갈 수 도 있겠지만.. 예민한 분들 참고하라고 일단 사진을 올려 본다.;
페이지 접합 부분. 아직 한번 밖에 펼쳐 보지 않아서 얼마나 오래 페이지가 빠지지 않고 버티어 줄진 모르겠다.
어떤 접합 모양이 오래 보존이 가능한지 몰라서리..;
주문한 40 페이지의 두께를 담배 한개비와 비교해본 사진. (비교 상태에 따라 틀릴 수 있음)
포토북의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책 옆면에도 작성자가 원하는 문구를 삽입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센스.
포토북의 안쪽 페이지.
검색해 본 결과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둡게 인쇄되거나, 사진의 질이 기대치에 못 미친다고 하였다.
그래서 주문 당시 반신반의 였지만.. 막상 받아보니 품질에 매우 만족하였다!!
일단 포토북 작성 시, 사진 자체가 어두운 것들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밝게 +1"로 보정을 해주었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평균적으로 적당한 밝기의 인쇄된 사진을 얻을 수 있었고, 중간 중간 사진과 함께 삽입한 글씨는 6pt가 알맞았다.
페이지의 경우 일반 A4용지와 같이 밋밋한 느낌이 아니라, 따뜻하고 부피감 있는 표면질감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쨍하고 선명한 인화 사진 같지는 않지만, 마치 동화책의 부드럽고 따스한 사진 느낌을 받았다.
결론은 매우 만족한다..^^(욕심이지만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ㅎㅎ)
만약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알맞은 용도를 선택해 책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추억을 남기는 하나의 좋은 방법일 듯 싶다.
5D / 50.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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