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타워와 덕구

from Cat's Diary/Cats 2016.08.07 18:44

 

 

몇년 동안 사용해 왔던 캣타워는 카펫이 뒤덮힌 그런 타입이였다.

 

시간이 흘러 여기 저기 구멍이 나고 더러워 져도..

 

세탁이 불가능한 구조이고, 고양이들이 그래도 애용을 해주었기에 구석에 세워져 있었는데,

 

집 안의 미적 감각을 해치는 상황까지 발생해서 결국 캣타워를 구입하고자 인터넷을 며칠을 검색했다.

 

그런데.. 비싸다. 디자인이 감각적이고 높이나 구성품들이 고양이 기호에 맞게끔 적용된 제품의 가격은 20~30만원대.

 

 

그래서 인터넷 창으로 돌아가 직접 목재를 구입해서 재단을 하고, 만들 계획을 해본다.

 

목재비, 도면 제작, 다양한 재단을 위한 CNC 가공비, 부자재, 운반비, 작업 시간, 미적 디자인과 고양이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견고함 등..

  

설계를 잘 못했을 때의 리스크 까지 감수해서 제작할 자신이 없다. -_-

 

 

다시 캣타워를 검색해 본다.

 

나에겐 캣타워는 집안에 둘 가구와 같은 제품으로 디자인이 가장 우선시 된다. 

 

그런 의미로 트롤리 캣타워의 디자인이 끌린다. 하지만 엄청난 가격도 문제긴 하지만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디자인이 돋보이는 에펠타워 캣타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고양이 4마리를 키우는 환경에서

 

높이가 낮고, 구성품이(예-슬라이드 보드) 부족하다.

 

 

그래서 며칠동안 고민한 끝에, 가격대비 집사와 고양이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나의 결정은 아.쭈.타.워. 5층.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sec

 

4층 발판콘도에서 요양하고 있는 덕구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sec

 

구성 - 아쭈타워 5층, 4층 발판콘도, 125 슬라이드 보드, 발판카펫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판매자분에게 전화로 문의를 했었다.

 

발판콘도와 슬라이드 보드로 구성된 아쭈타워S5를 구입할 예정인데 구성이 괜찮은가에 대한 문의였는데

 

판매자분은 오래 사용할 계획이고 콘도와 슬라이드 보드 구성을 할 경우 2만원 비싼 아쭈타워 5층을 구입하길 권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장사꾼..." 이런 생각을 했던건 사실이다.

 

 

그런데 제품 사진을 곰곰히 쳐다보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니 S5의 경우 발판을 지지하는 것은 겨우 기둥 2개.

 

그것도 발판의 중앙도 아니고 끝단에서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하중을 견뎌내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하중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결코 무게 배분이 좋은 구조물은 아닌것 같다.

 

그래서 결국 미적 감각을 조금 포기하고 지지대 2개가 더 추가된 형태의 아쭈타워 5층을 구입하게 되었다.

 

조립하고 나서 생각난 것은.. 양심적인 판매자분의 조언 덕분에 후회 없는 선택을 했다 라고..

 

 

 

 

 

 

 

잠시 캣타워에 대한 리뷰를 써보자.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발판 카펫의 모서리 뜸 현상

 

 

발판 카펫을 고정하는 부분은 한개의 중앙 밴드이다.

 

카펫이 무겁지 않은 관계로 4군데의 모서리가 뜨게 되어 캣타워와의 일체감을 잃게 만든다.

 

또한 고양이가 스크래치 할 경우 카펫의 중앙만 고정되있기 때문에 고양이 발톱에 카펫이 들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고양이들이 카펫을 뜯다가 놀래서 멈춘다. -_-

 

카펫을 고정하는 밴드가 중앙이 아닌 끝단 두개로 이루어 지거나, 각 모서리를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개선되면 좋을 듯 싶다.

 

이러면 원가가 올라가려나..

 

가장 눈에 띄는 단점은 이것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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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중인 덕구

 

 

내가 해당 캣타워를 선택했던 이유 중에 가장 컸던 것은 이 슬라이드 보드 때문이다.

 

한참 고양이들이 방안을 미친듯이 날라다니고 있고, 여기 저기 클라이밍을 하고 있던 때라

 

해당 구성품이 고양이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슬라이드 보드가 길어질 수록 각도를 완만하게 만들기 위해 설치 공간이 더 필요해 진다.

 

집안 환경에는 125 정도가 적절한 설치 공간과 너무 높지 않아서 선택했다. 역시 굿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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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속 너트

 

 

목재 속에 너트가 위치해 있어서 더욱 견고한 조립이 가능해 진다.

 

다만 너무 힘껏 볼트를 조일 경우 헛바퀴가 돌수 있으니 적당히 힘 빼고 조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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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 육각 볼트

 

 

육각 볼트에 사용되는 육각 렌치 1pcs 및 각종 볼트, 와셔가 여유분과 함께 동봉되어 있다.

 

아쭈타워 5층 + 슬라이드 보드 + 발판 콘도 구성 기준

육각 볼트 & 와셔 35pcs

십자 볼트(대) 2pcs

십자 볼트(중) 6p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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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지지대

 

 

가격이나 활용도를 고려해서 별도 주문하진 않았지만 하단 발판 콘도가 있을 경우

 

캣타워의 중심을 잘 잡을 수 있고 견고하게 지지해 줄수 있는 구조 구성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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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의 벨크로

 

 

슬라이드 보드는 4개의 벨크로로 카펫과 지탱되는데, 성인의 한손 힘으로 쉽게 떼어지지 않는다.

 

밀리거나 떨어질 걱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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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중인 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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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발판 콘도

 

 

가격이 추가 되는데 발판 콘도(4층)를 구입해야 할까 라는 생각으로 선택을 주춤하게 했던 구성품.

 

반대편의 슬라이드 보드와 무게 중심을 맞춰야 겠다는 생각으로 구매 선택을 했는데,

 

고양이들이 잘 써준다. 다행이다.ㅋㅋ

 

발판 콘도 안에 있는 카펫은 발판 카펫 5개 묶음을 구입하고 발판 콘도를 선택할 경우 한개의 카펫은 발판 콘도 사이즈로 제공한다.

 

발판 카펫은 부착형태가 아닌 안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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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판 콘도 측면

 

 

자칫 밋밋할 뻔한 발판콘도에 고양이 발바닥 모양으로 가공이 되어 있어서 그럴싸 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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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지지대 삼줄 감기

 

 

판매자분의 좋은 아이디어로 지지대 중간에 삼줄을 설치할 수 있도록 구멍이 있다.

 

구멍이 없을 경우 삼줄 처음과 끝 매듭을 짓기 애매하거나 깔끔하게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저 구멍은 정말 센스다!! ㅋㅋ

 

추가 지지대가 2개가 있고, 총 4군데 삼줄을 감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조경용 로프를 구입해서 설치 했는데..

 

필히 캣타워 조립 전에 삼줄을 먼저 감고, 캣타워 조립을 해야 할 것이다. 죽음이다 저 긴 구간을 삼줄로 감는거는.. 힘들..ㅠㅠ

 

 

 

 

 

 

 

 

 

Canon |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0sec

 

발판 카펫 느낌

 

손을 만질 때 느낌은 좋다.

 

내가 원래 카펫을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ㅋㅋ

 

 

 

 

 

 

마지막으로 캣타워 조립 시 조언을 하고 싶다면...

 

모든 볼트를 꽉 조이지 말고 안 빠질 정도만 조이고 나서 캣타워를 일으킨 후 밸런스를 맞춘후 조이자.

 

처음 부터 꽉 조일 경우 캣타워가 기우뚱 거릴 수 있고 그 때 마다 다시 풀고, 조이고, 풀고 조이고...

 

내가 그랬다... 시간과 힘이 더 소모된듯...

 

 

캣타워의 가격이 그냥 생각할 때는 비싸게 느껴지긴 해도 앞서 셀프로 그럴싸한 캣타워를 만들려고 할 경우

 

그에 소비되는 비용과 시간, 노력을 감안 할 때, 캣타워의 가격이 그나마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그래서 나 같은 망손이 제작하는 것 보단 그 시간에 고양이들과 놀아주고 그럴싸한 캣타워를 구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완성도 높은 캣타워를 방안에  가구처럼 장식할 수 있다.

 

 

여기 까지가 나의 캣타워 구매 동기, 구매 조건, 구매 후기다.

 

뭐 협찬 받아서 이렇게 리뷰란 것을 나도 작성해 보고 싶지만.. 그런 운도 없는 나는

 

내 돈 주고, 내가 구입하고, 내가 조립하고, 내가 리뷰 한다. ㅋ_ㅋ

 

 

 

총평

 

가격 ★★★★☆  

조립 난이도 ★★★☆☆ (무거워서..)

창의성 ★★★★☆

만족도 ★★★★★

 


구매일: 2016년 8월 2일

구매 가격 백업

- 아쭈타워 5층 본체: 119,000원

- 슬라이드 보드 125: 50,000원

- 발판 콘도(4층): 35,000원

- 발판 카펫 5pcs: 45,000원

- 배송비: 20,000원

합계: 269,000원

 

 

Canon EOS 5D Mark III / Sigma A 35mm F1.4 DG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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