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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Daylight _ Digital

카메라 히스토리.

by 잠만자는토끼 2008. 7. 14.



 



잠만자는토끼의 카메라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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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LPH LT (1999년)

나의 첫 번째 카메라.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고 추억을 남기고자
호주에서 구입했던 작고 아담한 필름 카메라.
인화비가 비싸서 별로 못 찍었던 아픈 기억만이..;;
요즘도 필름이 흔치 않아(APS) 유지하기가 정말 힘든 카메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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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OLPIX 2500 (2002년)

나의 두 번째 카메라.

처음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율이 증가됨에 따라 그쪽에 관심을 보이며..
이놈을 사려고 한달동안 고생하며 정보 검색과 장터 잠복을 했더라는.. ㅠ_ㅠ
국민디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보급율 좋았다.ㅎㅎ
지금도 생각하지만 회전렌즈의 활용성과 특이한(?)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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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POWERSHOT A80 (2003년)

나의 세 번째 카메라.

쿨이오의 실내에서 흔들림 때문에 고민하다가
장만한 캐논. 회전 LCD가 매력적인 포인트 였다.
또한 수동의 맛을 서서히 알아가는데 큰 도움을 준 녀석.
작아서 어딜 가던지 함께 소지하며 일상을 기록해주었던 소중한 팔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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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 (2005년)

나의 네 번째 카메라.

DSLR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던 때..
감도가 1600까지 지원된다는 소리에 홀딱 넘어가 내수 신품으로 구입.
처음 접하는 아웃포커싱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비록 점팔이와 함께 시작했지만 화각이 좁은지도 모르고 즐겁게 사진을 담았다.
하지만 내수 니콘은 니콘 취급도 안해주었던 니콘AS에 분노했었다;;
경제난에 허덕이며 칠공이를 방출하고야만 했다.
어찌나 허전했던지...
그때의 사진을 보면 발로 찍었던거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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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EASYSHARE C300 (2005년)

나의 다섯 번째 카메라.

우연히 다음 아고라에서 호주 사진 응모전에 참가했다가
1등 당첨으로 항공티켓과 디카를 받게 되었다.
선물의 디카가 바로 요것. 정말.. 실망했다.
화질도.. 메뉴도..
그냥 소장품으로 진열하고만 있는 상태;;
그나마 메모리도 잃어버렸다는..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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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200 (2007년)

나의 여섯 번째 카메라.

사진생활을 한동안 접고 1년이 지났다.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 싫어서..
모으고 모아서 정품 중고로 구입하였다.
투박할지도 모르는 디자인이지만 왠지 정직하고 튼튼해 보이는 바디가 마음에 들었다.
연사도 좋고 칠공이보다 나은 화질에 한동안 열심히 찍기 바뻤다.
가끔 사실적인 느낌에 힘들어 했다..;;
D300의 후속타 때문에 중고가격 형성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역시 디지털의 중고가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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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5D (2008년)

나의 일곱 번째 카메라.

어느날 갑자기 FF바디를 사용해 보고싶었다.
그 실오라기 같은 욕구가 커져서 모든 니콘 장비를 정리하고
2주만에 정품 오디를 손에 넣게 된다. 달랑 바디와 렌즈 하나로;;
기계적 성능은.. 뭐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결과물 하나는 정말 발군이였다.
니콘보다 핀 문제에 곤두서게 만들었지만 결과물을 보면
화난 마음이 잠시 누그러지는... 그런 카메라.
경제난에 결국 다시 장터로 보내어졌지만..
오디가 보여주고 만들어주었던 사진은 잊지 못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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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EM (2008년)

나의 여덟 번째 카메라.

예전부터 필름 카메라에 대해 갈망하고 있었는데..
가장 저렴하고 내가 좋아하는 A모드를 지원해서 구입하게 된 카메라.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찍고 현상과 스캔까지의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예전 아날로그적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녀석.
단.. 1/1000 밖에 지원 안되는 셧터 스피드는 정말 날 곤란하게 만들었다.-_-;
조금이라도 맑은 날엔.. 휴우~










Canon EOS 30 (2008년)

나의 아홉 번째 카메라.

니콘 EM의 셧터스피드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필름 바디를 찾다가..
EOS5의 투박한 디자인 보다 훨씬 현대적(?)이고 적당한 기능을 지니고 있어서
EOS 30을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AF지원으로 마음을 든든하게 해준 녀석.
그런데.. 겨우 한롤을 찍어보고 경제난에 다시 장터로 나가버렸다..ㅠ_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겠지..
EM의 필름 레버를 당겨 사진을 찍던 방식과는 다르게
자동으로 필름이 감기는 방식과 AF기능은 왠지 필름 카메라의 느낌을 반감 시켰다.;;
그래도 촛점 맞추느라 눈이 피곤하지 않아 좋았던..










Nikon FE2 (2008년)

나의 열 번째 카메라.

EOS 30을 방출하고 나서 다시 카메라가 필요했다. 이번엔 필름 카메라 찍는 맛이
필요 했고 셧터스피드가 빠르게 지원이 가능한 바디가 필요했다.
FM2를 목록에 넣어두었지만 거품이 있는 가격과 Av 모드 기능의 부제로 제외시켰다.
FM3a를 갖고 싶었지만 엄청난 가격에 놀래 결국 또 제외시켰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FE2였다.
디자인도 이쁘고 Av기능에 필름 찍는 맛이 느껴지는 카메라!
09년 현재 나의 주력이 되어 주고 있다.










Canon EOS 5 (2009년)

나의 열 한번째 카메라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난 카메라 운이 지지리도 없는 줄 알았는데..
지인께서 오랫동안 사용해 오시던 EOS5를 렌즈와 플래쉬 셋트로 챙겨 주신 일.
어찌나 감사한지!! AF 지원 바디가 필요할 때 였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자가 청소와 렌즈, 배터리 테스트 정도 밖에 안 해 보았다.
 어서 테스트 하러 나가야 할텐데..ㅎ_ㅎ










Nikon F100 (2009년)

나의 열 두번째 카메라

EM은 미러쇼크가 너무 크고, 노출고정이 안되고, 셔터스피드가 부족하다.
FE2는 메뉴얼 포커싱으로 초점 잡는게 너무 눈이 아프다. 좀 어둡거나 기준점이 없으면 눈은 더 빠질거 같다.
EOS5는 AF가 정확하지 않고 렌즈에 곰팡이가 있어서 신뢰가 떨어진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심사숙고하여 F100을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
측광버튼을 허접하게 만들어 쉽게 부러질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중앙부 중점 측광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나에겐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신뢰할 수 있는 AF와 보유 단렌즈들과의 칼핀 결과가 나에겐 듬직해 보인다. 
휴대성이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간만에 눈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다.ㅎㅎ












Canon 6D(2012년)

나의 열 세번 째 카메라

DSLR에 대한 공백기가 교통사로 인해 너무 오래 있었다.

FF body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 사항은 5D Mark II or III..

그때 가격 대비 선택할 수 있었던 나의 최선은 6D.

가볍고, WiFi 기능으로 핸드폰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FF.

2년 가까이 35mm F2.0 으로 버티면서 핀에 대해 무감각했었는데.. 만투를 영입하고 보니 핀이 엉망...

무상기간이 끝난 몇개월 후에 확인한 터라 센터에 입고 시켰는데.. 엄청난 후핀...ㅋㅋㅋㅋ

나 감이 떨어졌나 싶더라.

이래저래 부족한 AF point 때문에.. 요즘은 5Ds가 눈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다음은 어떤 카메라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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