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터앙20

낚시대와 스크레처 루시 - 85일째 루시가 말하는걸 두 개는 이제 알아 들을 수 있을 듯 싶다. 한가지는 밥 달라는 것과 다른 한가지는 놀아달라고 하는 것이다. 울음 소리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잘 들어보면 뭘 원하는지 알 수가 있다. 대부분이 놀아달라고 때를 쓴다..-_-;; 오늘도 쇼파에 앉아 책을 읽는데 내 주위에 와서 놀아달라고 울기 시작했다.. 결국 낚시대를 들고 루시와의 돈독한 우정을 쌓기 위한 놀이를 시작했다.ㅋㅋ " 놀아줘잉~ " " 요놈 귀방망이를!! " " 이봐 이봐 너무 높다고 생각되지 않아? " " 나랑 놀아줄 생각이 있는 거야 정말 토끼씨? " " 신중히... " " 슬금 슬금... 어? 어랏? " " 낚시 놀이 정말 최고야~~!! " [ 루시 SHOW ] 루시가 쇼파나 카펫 이불 등등 손톱갈기를 해서.. 2008. 12. 21.
간식 주기 루시 - 84일째 고양이 용품을 주문하였을 때 같이 온 간식을 주어 루시의 환심을 사기로 했다. (그 효과는..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의자의 빈 틈으로 루시가 비집고 들어와 자고 있다.ㅋㅋ) 그 간식은 다음과 같다. 비프 저키. 5개 들이다. 가격은 대략 900원?? 상세 샷. 냄새는 대략.. 사료 냄새와 비슷하다. 꽤 말랑 말랑 해서 쉽게 뜯을수 있게 보인다. 루시의 관심 냄새를 흘리니 저 멀리에서 슬금 슬금 오더니 결국 낚이고 있다. ㅋㅋ " 이리 가져와 보지?? " " 이렇게 먹는 건가? " " 어디 어디 이게 어떤 맛이야~ " " 이 맛이 천국이구나~ 냥냥~! " " 낼름 낼름~ " " 아잉~ 맛있어 ♡ " " 다 먹었으니 세수도 좀 하구~ " " 이봐~ 담에 또 줘야해! " 사료 보.. 2008. 12. 21.
호감도 상승?! 루시 - 83일째 감기 기운이 있는 듯 싶어 루시를 병원에 못 데리고 갔다.. 미안 루시; 루시가 집에 적응한 듯 싶다. 처음엔 점프도 못 할 듯 싶었는데.. 의자로 올라가더니 책상으로 점프를 했다. 아직 3개월의 루시인데... 크면 정말 전자레인지도 올라가겠다 싶다. 장애물을 설치하던지 해야지..; 역시나.. 내가 없으면 밥을 안 먹는 루시. 집에 돌아와 먼저 루시 밥을 챙겨주고.. 사료를 별로 안 먹어서 간신캔으로 유혹.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루시가 내 주위를 어슬렁 거리며 " 야아옹~ 야아옹~ " 거린다. 놀아달라고.. 난 무릎을 탁탁 치며 루시 이리와~ 했더니.. 이게 왠걸 바지를 발톱으로 잡으며 무릎 위로 점프를 했다. 처음으로 무릎 위로 올라온 루시!! [ 나 이뻐? ] 집에 온지 4일만에 .. 2008. 12. 18.
Not Expected 루시 - 82일째 루시가 집에 온지 2틀째. 소변이나 대변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화장실에 모든 용품을 옮기고 루시를 두어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지 확인해야 했다. 미안한 마음이 컸지만.. 건강 상태나 화장실을 사용하는지 봐야 했기 때문에... 하지만 화장실에 두고 온 루시가 계속 머릿속에 생각이 나서 빨리 일을 마치고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퇴근 후 집으로 곧장 달려가 화장실을 열며 루시를 찾았다. 허나.. 그 어느곳에서도 루시를 찾을 수 없었다. 그 좁은 화장실에서 어디로 갔을까 과연.. 헉!! 이럴수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세면대와 연결된 곳 뒷 편에 들어가 있는 거였다. 어두워서 긴가민가 했는데 간신히 눈만 깜박거리는 걸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런 상태로 몇시간이나 있었을까..ㅜ_.. 2008. 12. 17.
Hello Lucy 루시 - 80일째 Hello Lucy? 이 름 : Lucy 생년월일 : 08.09.27 품 종 : 터키쉬앙고라 성 별 : 암 눈 색 : 블루 털 길 이 : 중장모 부 모 : 부-터앙 단모 / 모-터앙 중장모 잠만자는토끼씨가 분양 받아온 루시양~ 원래.. 오드아이 터키쉬앙고라를 원했지만 2주 동안 분양이 안나와서.. 결국 멀리까지 가서 분양해 왔다. 하지만 어찌나 흰털이 보들보들하구 귀여운지 +_+ 멀리서 분양 받아 온지라.. 스트레스 받았는지 꼼짝 안하고 이동장에만 있다. 우린.. 아직 서로 어색한 사이다... 친해지길 바래 루시~ ㅠ_ㅠ (눈꼽 낀게 신경 쓰인다. 집에 적응을 시키고 조만간 건강검사를 받으러 가봐야겠다.)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었지만.. 우린 서로가 서먹했기에.. 잠시 적응의 시간을 가.. 200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