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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도

잠만자는토끼 2007. 12. 9. 18:29




Intro

가끔은 무모한..

가끔은 외로운..
    나만의 여행길에 오르다.

.

.


★ 목적지

 소야도


★ 이동 경로

 화정 - 영등포 - 동인천

-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 덕적도 - 소야도


★ 이동 경비

 82번 버스 왕복 - 3600원
12번 버스 왕복 - 2000원

지하철 왕복 - 2600원
씨플레인 선박 왕복 - 35700원
소야도행 통통배 왕복 - 2000원


★ 식비

 땅콩크림빵, 코코아우유, 옥수수차,

블랙테라핀, 생생톤, 침치김밥,

계란말이김밥, 카스, 하이트,
화평동 물냉면 - 17300원






달리는 영등포행 82번 버스에 내 몸을 싣고...






영등포역...
인천행 급행열차를 기다리며..
새벽부터 일어나 움직였더니
벌써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동암역에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로 향하는 마을버스 12번에 올라타서..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네..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씨플레인호를 기다리며.
왕복 배삵 왕 비싸..;;







오늘 나를 섬으로

안내해 줄 씨플레인호

진수일자 : 1994년
여객정원 : 274명
항해속력 : 35Knots
길이 : 37.30m
너비 10.10m
총톤수 : 288톤






드디어 덕적도에 도착하다.
안개가 조금 낀 날씨지만 비는 안온다구 했으니..
앞에 보이는 통통배가 나를 소야도로 안내해 주었다.






소야도행 편도 배삵 1,000원.
덕적도와 5분 거리에 있는 소야도 드디어 도착하다!!






선착장에 있던
즐비한 불가사리의 시체..;;







적막한 소야도의 선착장..
오랜만에 들린 파도소리가 너무나 좋았다..







소야도의 마을 어귀에서..
이제 떼뿌루 해수욕장을 찾아가 보자~~
앞으로 2.5km!!




소야도의 마을 어귀에서..
모하는 물건일까..






소야도.. 떼뿌루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100가구도 채 안 사는 작은 섬..
심심한 듯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삽살 st.






몇시간 만에 걸쳐 도착한 그곳..
날씨가 도와 주진 않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자구~





차태현
손예진
故 이은주

그들이 숨쉬었던 바다






나의 발자취를 남기며..






조촐한 나의 점심 식사..
여유 부리고자 한창 읽던
뻔한 이야기의 마시멜로;;;






잠깐 책을 읽는 사이에 썰물로
물이 빠지고..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몇몇 가족 단위로 사람들이 보였다..





연사 연습한답시고 찍은..
쿨럭~






떼뿌루에 있는 유일한 숙박시설.







날씨가 꾸물 꾸물 거리더니만 결국 쏟아지는 폭우...;;
이런 구라청...
통통배를 타고 덕적도로 넘어와..
한참을 기다려 겨우 씨플레인호에 올라타다;;

이게 아닌데..;;;






비바람의 추위와 피곤 누적에..
인천항여객터미널까지
잠만 잤다;;
밖은 완전 폭풍전야;;






오늘 하루 나의 캔버스가 되어준 D200
고마워~







용산행 급행열차를 기다리며..

무리하게 강행한 감이 없지 않았던 홀로 여행기..

혼자만의 시간은 가끔 필요하다..

The End
2007_06_06 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