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vas/Daylight _ Film
서른아홉번째 롤(ProPlus II)
잠만자는토끼
2009. 5. 22. 14:53
Nikon FE2 + AF 50.4mm F1.4 + Fuji ProPlus II 100 / 36 + Canon 600F
서른아홉번째 롤의 시작.
저번 롤에 이어서 종마공원에서 찍은 컷들과 테마동물원 쥬쥬 에서 찍은 컷들이 포스팅 되었다.
역시나 모두 흐린 날에 찍어야 했던... 언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까나...
가을 하늘이 보고 싶구나 벌써..
- 종마공원 -
무엇이라도 찍어야 했던..
두 롤을 다 찍고 현상을 하고 싶었지만 결국 언제나 처럼
한 롤 밖에 못 찍게 되었다.
- 종마공원 -
갑자기 말이 차거나 물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지...
- 종마공원 -
무릎을 땅에 대고.. 반바지라 꽤나 아펐던 기억이 남는 사진.
이런 앵글을 찍을 때면 소니 DSLR이 부럽다는..
흐린 날의 하늘이 그저 공허하기만 하다.
- 종마공원 -
이미 주저 앉은 김에 한 컷이라도 더 찍어볼 요량.
- 종마공원 -
허연 하늘이 뭔가 아쉽게 느껴져 다시 한번 하늘 합성.
어차피 자기 만족.
- 종마공원 -
종마공원을 다 둘러보고 지나온 길을 뒤 돌아 보며..
- 종마공원 -
나름 깔끔하게 서 있는 이정표.
매점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말이다.
- 종마공원 -
잠시 의자에 앉아 꽤나 후덥지근한 공기를 마시며...
- 종마공원 -
그 날 구입했던 필름들과 짐만 되었던 카메라.
- 종마공원 -
주섬 주섬 챙겼던 필름들...
- 종마공원 -
이거.. 너무 붙어 있는거 아냐..?
- 종마공원 입구 -
한 3~4년 전에도 있던거 같은데..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맛난 커피 가계.
- 허브랜드 -
종마공원 입구 쪽에 있던 허브랜드에서 접사 필터를 사용하여 테스트해 본 컷.
촛점 잡기가 참 힘들다 MF로는..
- 허브랜드 -
아부틸론
테마동물원 쥬쥬를 향해 탑승한 버스 안에서..
이 날도 역시나 흐려서 참...;;
- 테마동물원 쥬쥬 -
동물 사파리의 귀여운 아기 염소
- 과나코 -
낙타과 초식동물 과나코
큰 눈과 긴 속눈썹이 눈에 띈다.
에피소드..
유치원 애들이 소풍을 왔나보다. 애들이 젓가락에 꽃힌 당근을 주는데 과나코는 냄새만 맡더니 먹지를 않는다.
곧 우리 안 쪽으로 가더니 마른 풀을 뜯어 먹으며 다시 애들 앞 쪽으로 돌아와 보란듯이 질겅질겅 먹더라는..
- 파충류관 -
파충류 관도 따로 건물 안에 있었다.
그 곳은 나에게 정말 지옥과 같은 곳... 허벅지 보다 두꺼운 뱀들이 우글 거리며
사람 보다 큰 악어를 보고 있노라면.... 사진 찍을 생각도 안하고 힐끔 쳐다보며 도망치듯 나왔다.
- 살찐 돼지들 -
눈매가 무섭다.;;
현재 왼쪽 호수 지역은 한창 개발 중이였다.
- 앵무새 마을 풍경 -
이 참에 앵무새를 키워 보고 싶은 마음도 생겨나는...
새로 생긴 파리바게뜨
필름을 현상해야 되서 무얼 찍을까 하다...
서른아홉번째 롤을 마치며...
Nikon FE2 + AF 50.4mm F1.4 + Fuji ProPlus II 100 / 36 + Canon 600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