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크리스마스

루시 - 88일째



오늘 소품이 생겼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가볍게 셋팅(?)이랄거 까진 없지만... 대충 올려두고

루시를 가운데 배치 시켰다.

하지만.. 상대는 루시 아닌가. 계속 도망가고 잡고 도망가고 잡고.. -_-;;


할 수 없이.. 낚시대로 현혹 시키기로 했다. ㅋㅋ

" 얼씨구~ 또 사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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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협조 안하면 안티샷을 찍어줄테다!

" 너 너 이리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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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너.. 진짜 사자 같다. -_-;;
카리스마도 느껴지는 듯 싶은데.. 
각도가 영~ 안티샷인데 ㅋㅋ

" 아잉~ 이쁘게 찍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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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똘망똘망하네 ㅎㅎ
이쁜것!!!

" 차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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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직립보행 시작.

" 난 어디서 왔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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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우수에 찬 눈빛.

" 음.. 자네 그러지 말고 내 선물은 준비해 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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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D.I.S.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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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덩실덩실~

" 아직도 찍어?? 사료는 줄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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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ㅎㅎ 낼 또 하자 ㅋㅋ







루시의 하루 끝.








Canon 40D / Tamron 17-50mm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