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자동세정기를 싼맛에 샀다.
기본 제공되는 세정액의 냄새를 맡아보니... 이건 뭐 농약 냄새도 아니고 아주 역했다.
당연히 세정액을 버리고 기존 용기를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뿔싸...
리필을 팔면서 돈을 챙기려고 뚜껑을 쉽게 열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놨다. 이대로 그냥 버려야 하는가..
하지만 플라스틱이 유연하다는 점을 생각해서 일자 드라이버 작은걸로 조심스럽게 유격을 만들어서
결국 뚜껑을 빼냈다. 나처럼 허탕칠 수 있는 유저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
뚜껑을 열고 메디록스를 넣었더니 거품도 자동으로 잘 배출 된다..(농약 냄새 어쩔...)
AA 배터리 x4개나 사용해야 하지만, 방수도 되고 배출 반응도 좋고 싼맛에 쓰기 딱이다.